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이 다가왔고 날씨도 추워지고 있다. 날씨만큼이나 차가워지고 있는 것이 또 하나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요즘 현실사회다.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TV를 켜도 대부분 경제가 어렵다느니 물가가 오른다느니 하는 어두운 그림자 뿐이다. 봉급 말고는 다 올랐다는 말이피부로 느껴지는 것은 너와 나 가릴 것 없이 우리들의 공통적인 언어가 된지 오래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반드시 어두운 것만은 아니다. 성금기탁이나 김장김치 또는 연탄나누기와 같은 이웃돕기 소식이나 탄광 인명구조와 같은따뜻한 온정도 있다. 이제 우리 공직자들도 그 어느 때보다 더 따뜻한 온정으로 도민들을 생각하고 그들의 입장으로 헤아리고 다가가야 할 시기임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으로 도민들에게 다가갈 것인가? 그것은 우리가 항상 강조해 왔던 청렴결백과 배려하는 마음이다.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몸소 청렴과 배려로 다가가야 하는 것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신음 하는 농어민이나 소상공인 또는 취약계층 등 어려운 사람들을 배려하는 것도 어두운 경제현실 속에서 청렴하고 따뜻한 사회로 나아가는 밑걸음이다. 그들의 물건은 사주고 팔아주고 그들에게 친절한 마음으로 다가가서 어려움을 어루만져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가 끝이 났다. 장마가 끝이 나면 여느 때처럼 무더위가 찾아오고 대부분 여름휴가가 시작된다. 더위를 피하여 산으로 바다로 가는 휴가도 있을 것이고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하여 부모님을 뵙고 형제와 친지들과 정겨운 시간을 보내는 휴가도 있을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여름 휴가는 한 해가 시작되면서 바쁘게 달려온 상반기를 반성하고 정리하면서 재충전하고 새로운 하반기를 계획하고 설계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언제 어디서 어떠한 방법으로 휴가를 보내든 그것은 개인에게 맡겨져 있지만 휴가기간에도 공직자가 특히 유념해야 할 것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청렴이고 건전한 휴가를 보내는 것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청렴하고 건전한 휴가를 가기 전에 우리가 되새기고 다짐해야할 일들이 있다. 가장 먼저, 공직자는 직무관련자에게 편의 제공 요구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콘도나 호텔예약,유원시설예약,렌트카 예약등은 항상 정해진 방법으로 정상적으로 해야 한다. 예약하기 어렵다고 또는 예약이 안 된다고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편의 제공 요구를 하게 된다면 국민 누군가가 누려야 할 혜택을 빼앗는 결과가 된다. 더 나아가서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할 공정사회는 그 만큼 멀어지고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