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가을 단풍으로 뒤덮여가고 있는 가운데 한라산국립공원의 단풍도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현재 한라산 일대의 단풍은 80% 가량 물들어있는 상태로, 이번 주말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만세동산에서 바라보는 어리목계곡 상류, 바위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영실기암, 용진각・왕관릉 일대 등 단풍으로 유명한 탐방로는 이번 주말 인파로 가득찰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상강(霜降)을 하루 지난 24일, 한라산 1700고지 윗세오름 주변에는 첫 서리가 내렸다.
이에 한라산국립공원 측은 "일교차가 큰 시기이니만큼 체온 유지를 위한 여벌의 보온복을 준비하여 안전 탐방이 되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