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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제주에서 펼쳐진 커피의 모든 것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7.02.16 18:31:21

2017 Cafe & LifeStyle in JEJU 참관기

제주로 이주한 수많은 이주민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바로 카페와 게스트하우스 창업이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커피'와 '차'를 주제로 한 카페 창업이야말로 이주민들이 꿈꾸는 제주에서의 새로운 인생을 의미하기도 한다.


▲ 제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여유


제주에서 카페를 운영중인, 혹은 카페 창업을 고민하는, 그리고 커피를 좋아하는 모든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전시회가 금일부터 19일(일)까지 중문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커피 뿐 아니라 카페와 관련된 커피머신, 베이커리,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가 참가한 '2017 Cafe & LifeStyle in JEJU'가 바로 그것이다.



▲ 전시회가 열린 국제컨벤션센터


40여개 참가 업체의 부스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역시 카페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에스프레소 머신 코너였다.




특히 카페를 운영중이거나 준비중인 관람객들은 수백에서 천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커피머신 앞에서 성능 테스트 및 시연, 시음 등을 즐기며 큰 관심을 보였다.




▲ 가장 큰 인기를 끈 참가업체 부스의 모습. 다양한 종류의 에스프레소 머신이 선을 보였다.


▲ 일반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초소형 로스팅 머신. 인테리어용으로 구입하려는 문의가 이어졌다.



원두 판매업체들의 마케팅도 열기를 더했다. 참가업체들은 저마다 시음코너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며 자사 원두의 우수함을 알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 대략 100g에 2,000원대의 할인판매가 진행됐다.



커피와 함께 카페의 매출을 책임질 다양한 음료와 베이커리도 선을 보였다. 지난해부터 인기몰이를 한 망고음료부터 유기농 허브차, 탄산음료 등 다양한 음료와 베이커리가 부스를 채웠다.





▲ 각양각색의 음료들이 관람객을 유혹하고 있다


▲ 커피와 맥주를 판매하는 푸드트럭에 외국인 관람객의 시선이 멈춰있다





▲ 조랑말 모양의 과자부터 귤을 재료로 한 간식거리 등 제주의 특색을 살린 베이커리가 한가득이다



카페 운영에 있어 커피 머신만큼 중요한 각종 조리도구와 식기 등도 빠지지 않았다. 특히 각양각색의 식기가 가득한 코너 앞에는 여성 관람객들이 모여들어 상담을 이어가고 있었다.




▲ 야채와 감자 등을 편리하게 다듬을 수 있는 만능칼은 주부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마지막으로 카페의 외관과 내장을 따뜻하게 꾸며줄 각종 인테리어 용품과 소품 코너에는 전시회에서 가장 많은 인파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꽃과 화병을 테마로 한 소품 코너에는 카페 운영자와 일반 관람객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 카페 가구와 조명 등 관련상품을 전시한 다양한 부스들이 운영되고 있다.





▲ 꽃과 화분 코너, 그 중 실내에서 조명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조명화분은 큰 인기를 끌었다.




전국에서 카페 운영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 중 한 곳인 제주, 그 제주의 중심에서 커피와 카페에 대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제주 카페 박람회(Cafe & LifeStyle in JEJU)는 이번 주 일요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카페 운영자가 아니더라도 평소 커피와 차, 음료, 인테리어와 소품 등에 관심이 있는 도민이라면 이번 주말 중문으로 발길을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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