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올해 1월중 주택매매가격은 그 전달 대비 0.2% 상승했고, 2016년 12월중 토지가격은 그 전달 대비 0.4% 상승했다.

연간 주택매매가 상승률은 2015년에 8.1%, 2016년에는 4.6%였다. 이중 아파트매매가 상승률은 2015년 13.7%, 2016년에는 7.2%를 기록했다. 그리고 토지가격은 2015년에 7.6%, 2016년에는 8.3% 상승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7일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상승하면서 2011년 12월에 3.7%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물가 및 부동산가격 지표>

(전년 동기 대비, %)

주 : 1) 전기 대비, 자료 : 통계청, 한국감정원.

1월중 건설투자 현황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착공면적은 2.6%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증가세는 큰 폭으로 둔화됐고, 건축허가면적은 11.8% 감소했다.

<건설 동향>

(전년 동기 대비, %)

자료 :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 국토교통부, 제주도

2016년 12월중 소비는 신용카드 사용액과 대형 소매점 판매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호조세를 지속 유지한 반면, 소비자심리지수는 2016년 11월 이후 3개월 연속 100을 하회했다. 이 지수가 100 미만이며 향후 경제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사람이 더 많음을 의미한다.

1월중 관광객 수는 설명절과 지난해보다 이른 중화권의 춘절 연휴기간으로 인해 크루즈 입항횟수가 지난해1월 12회보다 많은 35회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