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서귀포시는 저소득층 주민의 자립과 자활을 돕기위해 전년 대비 5억 원 증액된 5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24년 자활근로사업 지원을 추진한다.
자활근로사업은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와 소득이 적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근로활동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 및 취·창업 기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읍․면․동주민센터에 환경정비사업단 등을 배치하고 서귀포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와 서귀포오름지역자활센터에 자활근로사업을 위탁 운영중이며,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일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자산형성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2024년 현재 19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며 186명의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말 최대 300명까지 참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자산형성 지원’사업을 통해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이 목돈을 마련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사업은 매달 자산형성을 위한 통장에 본인저축액 적립 시 정부지원금을 매칭하여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368명을 대상으로 12억 5천만원의 매칭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2023년 시직영 자활근로사업단을 포함하여 카페, 편의점, 수공예품, 음식점 등 19개의 사업단을 운영하여 280명을 대상으로 자활근로사업을 지원했으며, 8가지의 자산형성 지원사업을 통해 332명에게 9억 6천만원 상당의 정부지원 매칭액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2023년도 자활근로사업단 매출액은 약 9억 7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18%증가했으며 올해 자활근로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임에 따라 자활근로사업단 매출액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강현수 주민복지과장은“근로능력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자활근로사업을 추진하여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자립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