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인의 자립 기반 조성과 육성을 위한 ‘통합복지기금 장애인복지계정’ 지원사업을 9~23일 공모한다.
올해 총 지원 규모는 5억 4,000만 원으로 장애인복지증진 지원사업에 4억 7,000만 원, 고령장애인 지원사업에 7,000만 원을 투입한다.
기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비영리법인·단체·시설은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갖춰 1월 23일까지 제주도청 장애인복지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도내에 소재지를 두고 장애인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장애인 관련 비영리법인, 장애인복지시설, 비영리민간단체이며 1개 사업 당 최대 3,000만 원 범위 내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장애인복지계정 지원사업은 기준 보조율(50~90%)에 따라 지원되며, 보조율에 따른 자부담을 확보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 사업과 지원금액은 사업계획의 타당성 및 적합성, 사업의 파급성, 사업 관련 제반사항 등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 통합복지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장애인복지기금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장애인복지증진 지원사업 분야 54개 사업(5억 1,910만 원), 고령장애인 지원사업 분야 3개 사업(4,776만 원) 등 57개 사업에 5억 6,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통합복지기금 장애인복지계정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겠다”며 “특히 가속화되는 장애인 고령화에 대응해 고령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