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1인가구 비율이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주된 가구 유형은 1인가구로, 전체 가구의 26.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말 제주지역 전체 가구수는 22만 가구로, 2010년 18만7천 가구 대비 17.6% 증가했다.
이중 1인가구는 26.5%를 차지하면서 2010년 24.0%보다 2.5%p 상승했다. 그리고 2인가구 비율도 엇비슷하게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3인 가구 비율은 제자리, 4인 이상 가구 비율은 지속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1인가구는 2015년에 27.2%를 차지하면서 2010년 23.9%보다 3.3%p 상승했다.
또 2015년 제주지역의 남자 1인가구는 49.5%로 2010년 대비 7.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전국의 남자 1인가구는 49.8%로 제주지역과 거의 같았다.
2015년 평균 가구원 수는 전국이 2.53명, 제주지역은 2.61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