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일, 제주4.3사건 희생자 및 유족 추가 신고에 대해 지난 1월부터 추가 접수를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희생자 191명, 유족 10,012명 등 총 10,203명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도는 4.3사건 70주년을 맞아 5년만에 재개되는 추가신고와 관련해 각종 매체와 읍면동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영사관 및 재외제주도민회, 재일민단 등을 통해 적극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4.3희생자 및 유족의 명예회복을 위한 희생자 및 유족 추가 신고 건에 대한 심사도 차질 없이 추진중이라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이승찬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올해 지속적으로 추가신고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4·3희생자 및 유족 신청에 단 한분도 빠짐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신고 접수 건에 대해 행정시·읍면동에서 면담조사 및 사실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사실조사가 완료된 건에 대해서는 4·3실무위원회를 개최해 매월 심사를 진행하고 즉시 4·3중앙위원회에 심의·결정을 요청해 조속한 시일 내 희생자 및 유족 결정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