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 및 유족 5,081명이 추가로 인정됐다.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는 지난 26일, 제23차 제주4·3중앙위원회를 개최해 「제주4·3희생자 및 유족 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제23차 제주4·3중앙위원회에서는 지난 6차 제주4·3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 기간에 접수된 신고건 중 4·3중앙소위원회에서 심사를 마무리해 상정한 신고건을 심의한 결과, 희생자 130명, 유족 4,951명 등 총 5,081명이 희생자 및 유족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 4.3 희생자는 1만4,363명, 유족은 6만4,378명으로 늘어났다.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미결정 희생자 및 유족 심사를 위해 행안부와 도청에 한시적으로 심사인원을 보강(3명)하고, 중앙 절충 강화 등을 통해 추가 희생자 및 유족이 조기에 결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