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희생자 발굴유해, 유전가 감식 재개

2018.05.14 10:16:03

4·3행방불명희생자 유해 신원확인 사업이 재개된다. 제주4·3평화재단은 서울대학교 법의학연구소와 함께 새로운 유전자 감식방식을 적용하여 희생자 유해 신원 확인에 나선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유해발굴 결과 400구가 발굴됐고 이 중 92구의 신원이 확인됐다.


2014년부터 2년 동안은 기존과 다른 SNP기법을 적용한 결과, 2.5배 이상 높은 식별력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금년에 11억원을 투입, SNP기법을 적용하여 기존 발굴유해 중 감식하지 못한 279구의 신원 확인을 추진하는 이번 감식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유전자 감식 사업에 따라 제주지역 행방불명 유가족 추가 채혈도 진행되고 있다.


4·3평화재단 담당자는 “기존 유가족 채혈이 이루어졌더라도, 당시 감식기법에 따라 희생자의 자녀가 포함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며 “새로운 방식은 자녀가 일치확률이 높은 만큼 자녀 채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채혈을 원하는 유가족은 전화나 방문 또는 팩스, 이메일로 사전 신원확인신청이 필요하며 신청서는 4·3평화재단홈페이지(www.jeju43peace.or.kr) 알림마당-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팩스 064-723-4303, 이메일 jjp43@hanmail.net)


전화문의 및 신청은 제주4·3평화재단(064-723-4349, 4305)과 4·3지원과(064-710-8435)로 하면 된다. 채혈은 오는 21일부터 6월1일까지 제주시·제주동부·제주서부 보건소와 서귀포시·서귀포동부·서귀포서부 보건소에서 이루어진다. 채혈시 신분증을 지참해야한다.




선명애 sma28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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