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아동 인권침해가 이뤄졌던 '선감학원' 암매장 추정지에서 치아와 단추가 발견된 가운데 과거 생존 아동이 직접 시신을 매장했다고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옛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유해 매장 추정 봉분 5기에서 치아 20개 이상과 단추 4개 이상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굴 대상지는 피해 생존자 190명 중 다수가 암매장지로 지목한 곳으로 이곳에 유해 150여 구가 묻힌 것으로 짐작된다. 특히 이날 발견된 치아 5개는 DNA 분석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단추는 생존한 선감학원 피해자들이 확인한 결과 수용 당시 원생들이 입었던 옷에 달려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유해와 유품은 인류학적 감식을 거쳐 성별, 나이, 사망 시점 등을 확인하게 될 예정이다. 생존자 증언 등에 따르면 선감학원이 시신 매장 당시 생존한 아동들이 직접 매장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경기도에서 진행한 '선감학원 피해사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6.7%가 사망자를 목격했으며 48.4%는 시신 처리에 동원됐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피해자들은 입소 생활 중 기합(93.3%), 구타(93.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의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19일 오후 3시 4분쯤 화재가 났다. 불이 난 공장은 지상 4층으로, 연면적 6400여㎡ 규모의 건물이다. 소방 당국은 오후 3시 53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불길을 잡기 위한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