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의 주가가 상승세다. 20일 오전 10시 44분 기준 DL이앤씨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4%(1450원) 상승한 4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DL이앤씨는 LG화학과 여수공장 화치 단지 내 4404억원 규모의 ABS 공장 재구축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사업은 LG화학이 노후화 라인 교체를 위해 발주했다. DL이앤씨기 단독으로 수주했다. 해당 계약의 체결 금액은 지난 2021년 매출액 대비 5.77%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4년 11월 30일까지다. DL이앤씨는 여수 석유화학단지에 있는 LG화학 공장 부지에 연간 22만t 규모의 ABS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한다. DL이앤씨가 설계부터 기자재 구매, 시공, 시운전 업무까지 수행한다. LG화학은 현재 ABS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회사로, 국내외 시장 점유율 1위를 굳히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ABS는 일반 플라스틱에 비해 충격과 열에 강하고 우수한 성형성을 갖고 있어서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자동차 소재에 주로 쓰인다. DL이앤씨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은 "디지털 혁신과 BIM 기반의 설계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플랜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DL이앤씨 주가가 상승세다. 2일 오후 2시 9분 기준 DL이앤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89%(2000원) 상승한 4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DL이앤씨는 KT와 '건설 분야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위치한 KT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DL이앤씨 최영락 주택기술개발원장과 KT 박정호 커스터머DX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건설 분야 '디지털 트윈' 개발에 상호 협력한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 세계에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DL이앤씨는 건설 업계 최초로 실시간 가상 시각화 솔루션인 '디버추얼(D.Virtual)'을 선보인 바 있다. 이 기술은 기존 3차원 가상현실(3D VR)보다 더욱 고도화된 그래픽 기술을 실현한다. 디버추얼을 사이버 모델하우스에 도입하면 주택 내장재와 마감재, 가구 옵션 등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가상 공간에서 실시간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으며, 조합할 수 있는 주택 옵션도 100만개가 넘는다. DL이앤씨와 KT는 향후 보다 고도화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분양은 물론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