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서울바이오시스 주가가 상승세다. 7일 오후 3시 18분 기준 서울바이오시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13%(590원) 상승한 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가 '러브버그'를 단시간에 퇴치할 수 있는 기술효과를 입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이라 풀이된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러브버그 자체 포획 실험에서 단시간에 포획할 수 있는 광반도체 단파장 기술 '바이오레즈(Violeds)'로 러브버그의 강력한 퇴치 효과를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바이오레즈' 기술은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해 모기, 초파리 등을 유인해 포집하는 포충 기술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모기가 좋아하는 파장과 밝기, 설계구조 등 최적의 포충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으며, 이번 실험은 모기뿐만 아니라 러브버그의 퇴치에도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전문가와 함께 한 실험 등을 통해 바이오레즈의 포충력이 기존 수은 램프 포충기 대비 최대 13배 가까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앞서 은평구 등 서울 일부지역과 경기 고양시 일대에 이른바 '러브버그'로 불리는 털파리떼가 대거 출몰해 주민들의 불편함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러브 버그(사랑 벌레)'라고 불리는 벌레 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 곤충의 정체는 '플리시아 니악티카', 털파리의 한 종류다. 계속 짝짓기를 하고 있어 '사랑 벌레'라는 별명이 붙었다. 최근 수도권에 내린 집중 호우 이후 서울 은평구와 서대문구, 경기 고양시 등에 대거 출몰했는데, 습한 날씨가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반적인 가정용 벌레 퇴치제, 진공청소기, 어두운색 옷 착용이 퇴치에 효과가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4일 '해충 박사'로 알려진 이동규 고신대 보건환경학과 석좌교수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러브 버그 퇴치 방법으로 "살충제에 약하기 때문에 방역해도 효과를 볼 수 있고, 파리약 등 가정에서 쓰는 스프레이 정도면 방제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벌레는 활동(속도)이 느리므로 집 안에 들어온 건 진공청소기로도 처리가 된다"며 "구강청결제 세 숟가락에 오렌지나 레몬즙을 섞어, 물 한 컵에 넣어서 뿌리게 되면 기피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래서 방충망 쪽에 뿌려두면 이 벌레가 잘 달라붙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 벌레는) 젖은 물기 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