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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서울바이오시스 주가 9% 상승…이유는?

러브버그(사랑벌레) 퇴치기술 입증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서울바이오시스 주가가 상승세다.

 

7일 오후 3시 18분 기준 서울바이오시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13%(590원) 상승한 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가 '러브버그'를 단시간에 퇴치할 수 있는 기술효과를 입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이라 풀이된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러브버그 자체 포획 실험에서 단시간에 포획할 수 있는 광반도체 단파장 기술 '바이오레즈(Violeds)'로 러브버그의 강력한 퇴치 효과를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바이오레즈' 기술은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해 모기, 초파리 등을 유인해 포집하는 포충 기술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모기가 좋아하는 파장과 밝기, 설계구조 등 최적의 포충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으며, 이번 실험은 모기뿐만 아니라 러브버그의 퇴치에도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전문가와 함께 한 실험 등을 통해 바이오레즈의 포충력이 기존 수은 램프 포충기 대비 최대 13배 가까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앞서 은평구 등 서울 일부지역과 경기 고양시 일대에 이른바 '러브버그'로 불리는 털파리떼가 대거 출몰해 주민들의 불편함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절정'이라는 전문가의 관측이 나왔다. 일시적으로 사라지더라도 8월 초나 중순쯤에는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러브버그는 1cm 내외의 파리과 곤충으로 정식 명칭은 '플리시아 니악티카'다. 날아다닐 때는 물론 온종일 암수가 쌍으로 다녀 러브버그라는 이름이 붙었다. 러브버그는 독성을 가지지 않은 익충으로, 진드기 박멸이나 환경정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서울바이오시스는 LED Chip 연구개발, 생산, 판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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