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오는 9월 6일까지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하반기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유도하고, 안전한 식품구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이번 점검은 학교 주변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442개소가 대상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조리·판매시설 위생적 관리 여부, ▲고열량·저열량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 여부, ▲어린이 정서저해식품 판매여부, ▲소비기한 경과제품 및 무표시 제품 판매 여부 등이다. 아울러, 제주시는 현재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을 지정하여 매월 1회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이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 구매 환경 조성을 위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5회에 걸쳐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조리·판매업소 1,364개소를 점검한 결과 위생 청결 미흡 등 15개 업소에 대해 현장에서 계도 조치한 바 있다. 박주연 위생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자주 왕래하는 학교 및 학원가 주변업소에 대해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 구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단체급식에서 많이 사용하는 농산물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9월 13일까지 집단급식소 납품 농산물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수거검사는 양파, 감자 등 집단급식소에서 주로 사용하거나 최근 3년간 8~9월별 부적합률이 높은 상위 10개 농산물 중 총 13개를 무작위로 선정해 실시하며, 주요 검사 항목은 잔류농약, 중금속, 곰팡이독소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신속하게 회수·폐기 또는 유통 차단과 함께 해당 생산자 관할 기관에 고발 등 조치의뢰 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2월 집단급식소에 유통·판매되는 농산물 14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부적합 건수는 없었다. 박주연 위생관리과장은 “앞으로도 농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이 유통되도록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에서는 정화조 및 오수처리시설을 포함한 개인하수처리시설 내부청소 기한이 도래했거나 경과된 소유자(또는 관리자)에게 내부청소 안내 엽서를 발송했다. 개인하수처리시설은 수세식 화장실에서 나오는 분뇨를 처리하여 하수도로 내보내는 수질오염 방지장치인 정화조와 건물 또는 시설물에서 발생되는 분뇨, 주방의 설거지물, 욕실의 오수 등 생활오수 일체를 유입시켜 수질 기준 이하로 깨끗하게 정화하여 방류하는 오수처리시설로 나뉜다. 주기적으로 내부청소를 하지 않을 경우 시설 상부에 쌓여 있는 부유물질이 딱딱하게 고형화 되어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며, 분뇨가 정화되지 않은 채 방류되는 경우 환경과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다. 또한, 하수도법 제39조에 따라 개인하수처리시설은 1년에 1회 이상 내부청소(분뇨수거)를 실시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서귀포시에 등록된 오수처리시설은 3,900여 개소, 정화조는 7,700여 개소, 총 11,600여 개소이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안내 엽서를 발송하여 작년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청소한 세대를 대상으로 내부청소에 대해 안내했다. 상하수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8월 27일 서귀포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제2기 서귀포시 리더대학' 시민교양학과 8월 공개강의를 시민 및 리더대학 수강생 1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강의는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 곽재식 작가를 초청하여 '영화 속 상상과 현실은 어떻게 다를까? 인공지능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란 주제로 진행했으며, 인공지능에 대한 막연한 상상과 착각을 짚어보고,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공지능의 영향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았다. 이번 공개강의를 통해 참석자들은 인공지능에 대해 가질 수 있는 세 가지 오해와 진실에 대한 강의를 듣고, 중장년 세대의 인공지능 학습 필요성과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습 등에 대한 질문을 했다. 교육을 마친 후 참가자들은 “인공지능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앞날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걸친 좋은 강의들이 자주 제공되길 바란다”등의 소감을 전했다. 서귀포시민 및 리더대학 수강생 190명이 참가한 이번 8월 공개강의 설문조사 결과 교육 전반에 대해 85.5% 만족한 것으로 응답하여,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은 27일 복지소외계층 발굴 및 민간자원 연계사업인 ‘2024년 좋은이웃들 봉사자 발대식’을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좋은이웃들 사업소개, 봉사자 위촉장 수여, 선서문 낭독, 봉사자 보수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위촉된 봉사자는 지역사회에서 복지사각지대 놓인 이웃들을 발굴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자원 연계 공유하며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희정 관장은 “좋은이웃들 발대식을 시작으로 봉사자들이 지역 내 어려운 우리 이웃에게 손을 내밀어 사회통합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좋은이웃들 봉사자들의 활약을 기대하며 촘촘한 인적 자원망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좋은이웃들”은 지역주민으로 구성되어 어려운 우리 이웃들을 찾아 지역사회의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발적 민간봉사대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민 관 협력을 통한 복지소외계층 상시발굴시스템 구축과 지역사회의 관심을 제고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서귀포종합사회복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유통하는 제주개발공사가 서울시가 개최하는 서울패션위크와 함께 자원순환 프로젝트 ‘New Turn with Cycle’를 진행한다.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최대 패션 컬렉션으로, 매 시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5개 내외 브랜드와 셀럽들의 참여로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행사다. ‘서울패션위크 2025 S/S’는 오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제주개발공사는 공식 협력기업으로 ‘서울패션위크 2025 S/S’에 무라벨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 2만 병을 협찬하고, 자원순환을 실천하기 위해 투명 페트병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모은 페트병은 제주삼다수 친환경 굿즈로 재탄생시켜 자원순환의 참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삼다수는 이번 패션위크에 참여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줄라이칼럼(July Column)’과 협업해 제로웨이스트 컬렉션을 선보인다. 제주삼다수가 지원한 폐페트병 재생섬유와 디자이너의 데드스탁을 서로 융합한 컬렉션을 9월 4일 열리는 런웨이에서 공개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공무원연금공단광주·전북지부와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은 27일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소강당에서 늘봄학교 운영 등 교육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은 시민과 지역사회의 교육정책 참여로 교육협치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지역교육생태계 발전을 목표로 온마을 이음학교, 마을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및 교육활동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다양한 업무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공단은 “아이들에게 행복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교육활동 지원에 공무원연금공단 퇴직공무원이 함께 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공단은 공직의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자원봉사자 인력풀을 연계해 늘봄학교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연구원은 지난 8월 19일, 제주연구원 2층 새별오름 회의실에서 ‘제주남방큰돌고래 보호와 생태법인 도입 방안논의’를 주제로 제14차 Focus · Future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제주의 관광산업 발전과 함께 돌고래의 서식지 위협과 해양오염, 무분별한 개발이 돌고래의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이슈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제주남방큰돌고래의 보호와 서식지 보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생태법인 도입의 필요성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제주대학교 팽동국 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하여 제주남방큰돌고래의 서식지 분포, 행동 생태, 그리고 인위적 활동이 돌고래 생태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팽 교수는 해양 음향 모니터링과 현장 조사를 통해 돌고래의 서식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으며, 선박 소음과 해양 오염 등이 돌고래의 생존에 큰 위협이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딥러닝을 활용한 개체 식별 기술 개발과 같은 최신 연구 방법도 소개했다. 발표 이후 참석자 간 자유 토론이 이어졌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요청한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국비 470억 원이 기획재정부의 2025년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전액 반영됐다. 이로써 유입 하수량 증가와 시설 노후화로 인한 수질기준 초과 및 악취 문제 해결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는 당초 환경부가 ’25년도 예산으로 책정했던 112억 원보다 358억 원이 증액된 규모다. 제주도가 올해 초부터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국비 전액을 기획재정부가 반영하면서 현대화사업 추진에 힘을 얻게 됐다. 이는 제주도 담당 부서와 행정부지사, 도지사 등이 환경부와 기재부를 수시로 방문하며 현대화사업의 시급성과 적정 국비의 투입 필요성 등을 지속적으로 설명한 노력의 결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2025년말까지 제주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시설 용량 부족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2만㎥/일 규모의 수처리시설을 우선 완공해 가동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13만㎥/일 규모의 처리시설보다 처리능력이 169% 증가하는 수준으로, 이를 통해 제주하수처리장에서 빈번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 제주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27일 오후 3시 제주 건설회관 3층 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2021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국 최대 규모(1,283km2)의 드론 전용 규제특구인 ‘드론특별자유화구역’로 지정된 이후, 우수 지자체 선정('22년) 및 2차 지정('23년)을 거쳐 '25년까지 특구기간이 연장됐다. 이를 통해 드론 비행 시 적용되는 사전 비행승인, 비가시권 비행 금지 등의 규제를 면제받아 드론서비스 실증 및 모델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도는 본격적인 드론특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행정 서비스 구체화 및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전문가 및 유관 부서와 함께 이날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제주도는 드론을 활용한 6개 사업을 유관부서 및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하며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드론통합관제플랫폼 구축, 유선 드론을 활용한 안전한 모니터링, 도심항공교통(UAM) 항로 기상 분석, 관광지 드론 포토존 서비스, 무인도서 해양쓰레기 수거 시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디지털에 기반한 제주농산물의 자율적 수급안정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차산업 전문가 및 유관기관장들과 머리를 맞댔다. 제주도는 27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2층 삼다홀에서 제4차 경제정책 전략회의를 열고, 제주농산물 자율적 수급안정사업 조기 정착방안 및 제주농업의 디지털 전환 등을 논의했다. 민선8기 하반기 도정의 핵심 방향인 디지털 대전환 실현을 위해 제주도는 데이터와 기술에 기반한 수급 발전방안을 통해 혁신적 출하 조절과 안정적 수급관리를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와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를 설립해 감귤, 당근, 월동무, 양배추, 브로콜리, 마늘, 양파 등 제주의 주요 농산물에 대해 재배, 생산, 유통, 가격안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고광덕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장과 국승용 농업디지털센터장의 발표 뒤 오영훈 지사 주재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제주지역 농산물 수급 관련 6개 유관기관 전문가와 경제, 1차산업, 미래산업 관련 부서장들이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소방안전본부가 최근 전기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화재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진압 전술을 모색하는 등 대응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26일 제주소방교육대에서 전기차 배터리 화재 전문가인 국립소방연구원 나용운 박사를 초청해 연찬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찬 및 토론회는 나용운 박사의 전기차 배터리 화재 특성 및 진압대책 강연과 전기차 화재현장 대응역량 강화 방안을 위한 자유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도내 4개 소방서 현장대응단 소속 직원들은 전기차 배터리의 구조적·기술적 특징과 발화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현장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를 공유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전기차 화재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효과적 진압전술을 구현해나갈 방침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공감대 형성과 함께 주민투표에 도민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는 27일 오후 2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도민 스스로 만드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이·통사무장 등 지역 리더들을 대상으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배경과 개편 내용, 필요성, 도입 이후 달라지는 점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오영훈 지사, 양덕순 제주연구원장, 좌광일 도민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 고광덕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장, 임동욱 제주도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장, 임관봉 제주도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 이·통장, 도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하도해녀합창단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도민공감 퍼포먼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특별강연 및 사업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800여명이 함께한 도민공감 퍼포먼스를 통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추진 의지를 표현하고, 도민이 주인이 되는 도민정부시대의 실현을 염원했다. 또한 참석자들을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 개선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원격협진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제주도는 9월 2일부터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관할 보건진료소 11개소에서 원격협진사업 확대 시행을 시작으로, 2025년 1월부터는 도내 전체 48개 보건진료소에서 원격협진 서비스를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서비스는 원격지 자문의사(민간병의원 의사 및 공중보건의)와 현지 의료인(의사, 간호사) 간 화상시스템을 이용한 실시간 원격 협진을 통해 환자를 진단, 치료, 상담하는 비대면 의료서비스다. 주로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초기치매, 관절염 등)을 앓고 있어 정기적인 진료와 건강상담관리가 필요한 거동 불편자, 고령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이 서비스는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희망하는 지역주민은 가까운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환자의 질환상태가 원격협진을 통해 관리가 가능하다고 의사가 판단한 경우에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서비스 내용으로는 원격진료 및 약 처방을 포함해 건강관리 지원,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소속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실무위원회(4·3실무위원회)가 오는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희생자의 사실상의 배우자와 사실상의 양자가 혼인신고·입양신고를 하기 위한 사전 절차인 국무총리 소속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4·3위원회)의 결정을 받기 위한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조치는 4·3사건 피해로 인해 뒤틀린 가족관계를 바로 잡기 위하여 제도개선을 추진한 결과, 지난 7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법’)' 및 동법 시행령이 개정 시행됨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신청 자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혼인신고 특례의 경우, 제주4·3사건 희생자(사망, 행방불명)와 사실상 혼인관계에 있었던 사람 본인 또는 그 사람이 사망한 경우 그 사람과 희생자 사이의 자녀 또는 손자녀가 신청할 수 있다. ▲입양신고 특례의 경우, 제주4·3사건 희생자(사망, 행방불명)의 양자로서 입양신고를 하지 못한 사람 본인이 신청할 수 있다. 접수처는 신청인 주소지 기준 도, 행정시,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