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7월 4일 서귀포시 중앙도서관 4층에서 김용춘 문화관광체육국장, 이광준 문화도시센터장, 강정·서호·도순마을회장, 문화 동아리 관계자 및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도시 문화공유공간 `디'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개소식에는 문화도시 사업으로 제작했던 마을 어르신의 노지문화 이야기를 담은 마을삼춘 그림이야기책 저자 중 어르신 2명의 낭독행사를 개최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까지 수요조사를 통해 중앙도서관의 유휴공간(224.76㎡)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문화도시추진위원회의 자문 등을 거쳐 약 1억 4천여 만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지난 6월까지 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 `디'는 제주어로 `데', `곳'과 같은 `장소'를 의미하며, 보는디(오픈스테이지, 갤러리), 이디(입구에서 가까운 커뮤니티룸), 저디(입구에서 먼 커뮤니티룸), 쉬는디(북라운지)로 구성되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이 공간은 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이디와 저디는 예약제로, 보는디는 대관 방식으로 운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아트센터는 오는 7월 26일~27일 이틀간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몸의 언어로 재창작한 발레 '레미제라블 (Les Misérables)'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2024 공연예술 유통' 공모사업 선정작 중 하나로 2020년 초연 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 2024년 제2회 서울예술상을 받으며 창작 발레의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다. 문학작품과 고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작품들을 선보여 온 댄스시어터샤하르의 예술감독이자 안무가 지우영은 ‘용서와 사랑’이라는 주제로 2막의 무대에 방대한 원작을 압축해 극의 시간 순서를 바꾸고, 과거와 현재를 교차시켜 원작에 신선함을 불어 넣는다. 여기에 아이돌 출신의 발레리나 스테파니 킴, 국립발레단 출신의 강준하와 윤전일, 댄스시어터 창의 대표 김남진과 현대무용수 안남근, 이유범 등이 주역 캐스트로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와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공연에 앞서 7월 24일 리허설룸에서는 레미제라블 작품에 대한 설명과 무용수들과 함께 주요 발레 동작을 배워보는 워크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탐라도서관은 신나는 여름방학을 맞아 창의적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2024 여름 독서교실'을 운영하고,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탐라도서관은 8월 5일부터 14일까지 매주 월~수요일마다 초등학교 1~3학년 15명을 대상으로 ‘도서관인을 통한 도서관 여행’이라는 주제로 한국도서관의 아버지로 불리는 박봉석, 푸라 벨프레 등 국내외 도서관인을 소개하고 관련 도서들을 읽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후활동 놀이를 병행해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에 대한 친근감 형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애월도서관은 7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관내 초등학교 2~3학년 15명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활용한 독서토론’을 주제로 그림책을 읽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독서 노트를 활용한 독후활동을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한경도서관은 7월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초등학교 1~3학년 15명을 대상으로 ‘냠냠 맛있는 여름!’이라는 주제로 수박, 옥수수, 빙수, 아이스크림 등 여름과 관련된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독후놀이 활동을 진행한다. &nb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8월 3~4일 센터 야외 잔디광장에서 ‘2024 천연염색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2000년부터 매년 이어져온 이 행사는 제주 선조들의 전통 의복인 갈옷의 우수성과 천연염색의 가치를 알리고, 전통문화를 계승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자연이 빚은 색을 입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는 이틀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주요 행사로는 감물염색 교육과 체험, 천연염색 제품 전시 및 판매,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체험이 준비돼 있다. 또한,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버스킹 공연과 경품행사도 진행된다. 천연염색 홍보 전시관에서는 갈옷과 천연염색 소품, 염색원단 등을 전시하며, 제주 전통의복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과 영상도 관람할 수 있다. 감물염색 교육·체험은 2일간 총 8회 진행되며, 사전신청자 640명과 현장접수자 160명 등 8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사전신청은 7월 9일 오전 9시부터 시간대별로 80명씩 선착순으로 접수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5일 오후 2시 제주썬호텔에서 ‘양성평등위원회 워크숍 및 분과위원회 회의’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양성평등위원회 위원,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및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지난 5월 새롭게 구성된 제5기 양성평등위원회의 역량 강화와 양성평등 정책에 대한 이해도 제고, 정책개선 과제 발굴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원정 성별영향평가센터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 대한 의견 수렴, 분과위원회별 정책개선 권고사항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김원정 센터장은 ‘양성평등 정책 핵심 이슈 및 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중앙정부의 주요 양성평등 정책과 이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을 살펴보고 양성평등 정책의 추진방향을 소개한다. 이어 올 9월에 열릴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분과위원회별로 정책 개선과제 발굴 및 제주 성평등정책의 발전방향 등을 논의한다. 토론에서는 성평등정책, 젠더폭력예방인권, 여성 및 가족친화 등 분과별 특성에 맞게 성주류화,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 중앙도서관은 7월 4일 오후 4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중심지 문화공유공간 ‘디’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중앙도서관은 기존 유휴공간이었던 4층을 문화도시조성TF팀의 문화도시조성사업을 통해 문화공유공간 ‘디’로 재생시켰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앙도서관에서는 유휴공간을 ▲보는디(전시공간) ▲이디·저디(소모임실) ▲쉬는디(휴식공간)으로 탈바꿈, 시민들이 휴식과 더불어 자유롭게 문화예술을 창조, 향유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앞서 서귀포시 문화도시조성TF팀은 지역 내 유휴 공공시설을 문화공간으로 새단장하기 위한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중앙도서관이 대상지 중 한 곳으로 선정돼 지난 5월부터 공사가 이뤄졌다. 오는 4일 서귀포시 문화예술과가 주최하는 개소식에서는 마을삼춘 그림이야기책 저자 낭독회부터 공간 소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개소 기념 전시도 진행된다.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주관하는 예술장애가족 초대전 ‘엄마하고 나하고 닮은 곳이 있대요’는 오는 4일부터 30일까지, 문화공유공간의 ‘보는디’에서 진행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16회 난드르 올레ᄌᆞᆷ녀 해상공연이 7월 5일 금요일부터 서귀포시 대평포구 난드르 올레해상 좀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안덕면 대펑리마을회에서 주관하며, 7월 5일부터 9월 7일까지 두 달동안 매주 금, 토 오후 7시 30분에 개최된다. ‘난드르 올레ᄌᆞᆷ녀 해상공연’은 대평리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옛 제주 해녀들의 잠수복인 ‘소중이’와 ‘갈옷’을 입은 해녀 10여 명이 무대에 올라, 물질노래를 비롯해 물 허벅과 테왁 장단에 맞춰 제주 해녀의 한풀이 노래 등을 들려주는 공연이다. 사라져가는 해녀문화를 되살리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되어 마을 방문 관광객들에게 해녀문화 및 향토문화를 소개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한다. 올해 공연 순서로는 1부 좀녀물질시연(이어도사나 노래공연), 2부 좀녀공연(해녀공연팀과 난드르밴드, 출가해녀의 노래, 느영나영, 멜후리기, 색소폰연주), 3부 관객과 함께하는 마당으로 구성되어 즐길거리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김창남 대평리장은 “세계적으로 보전가치가 있는 제주 해녀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는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2024년 양성평등 그림·사진일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양성평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일상 속 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7월 22일까지 진행된다. 공모전 주제는 양성평등과 관련한 자유주제이며, 공모 부문은 그림일기와 사진일기로 구분된다. 그림일기는 크기에 맞는 자유형식 또는 첨부된 양식을 사용해 그림과 글을 한 장에 작성하면 되고, 사진일기는 공모주제에 맞는 사진과 함께 500자 이내의 글을 한 장에 표현하면 된다. 응모 자격은 양성평등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역과 나이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 방법은 방문, 우편,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8월 중 심사를 통해 부문별 최우수상 1개, 우수상 3개, 장려상 5개, 가작 10개 총 19개의 작품을 선정하고,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최고 15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9월 양성평등주간에 제주시 청사 등에서 전시되고, 각종 양성평등 홍보자료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송미영 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캐주얼 의류 크로커다일, 피에르가르뎅으로 알려진 던필드 그룹이 제주지역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본관에서 던필드 그룹의 취약계층 기부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던필드 그룹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제주사회복지협의회에 쌀 7,000kg과 컵라면 200박스(2,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부받은 쌀 4,000kg은 제주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도내 청소년보호시설, 아동복지시설, 장애인 거주시설 등 총 60개 사회복지시설에 배분될 예정이다. 나머지 3,000kg은 푸드뱅크 및 푸드마켓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된다. 제주도는 이날 기부 물품을 전달한 서순희 회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부물품 전달식에는 오영훈 도지사,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고승화 제주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서순희 회장은 “매월 진행하는 우리 쌀 기부활동의 10번째 행사를 제주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기부 물품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7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특별개방 행사‘4일간의 세계자연유산 썸머타임’이 탐방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4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총 3,854명이 참가했다. 거문오름 용암길에 수많은 방문객이 찾아 임시주차장까지 만차가 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성산일출봉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야간 탐방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세계유산의 석양과 야경을 즐겼으며, 한라산 사라오름 정상을 사전 예약 없이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다만, 6월 29일과 30일 주말 내내 우천과 강풍으로 인해 일부 프로그램이 취소되거나 연기돼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사 관련 문의가 끊이지 않아 제주 세계자연유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거문오름, 성산일출봉, 한라산 세 곳을 방문해 스탬프를 찍으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세 곳을 모두 방문한 탐방객 송은지(제주)씨는 “거문오름 미개방코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우리동네 경찰관’ 자치경찰단이 창설 18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더 나은 제주의 안전과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1일 자치경찰단 3층 회의실(참꽃마루)에서 ‘창설 제1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충호 제주경찰청장, 박영부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의 영상 축하 메시지도 전달됐다. 오영훈 지사는 영상을 통해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창설된 자치경찰단이 ‘우리동네 경찰관’으로 묵묵히 치안현장을 지켜왔다”며 “학교안전경찰관 배치, 선진교통안전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제주도 안전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기남 제주자치경찰단장은 “도민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더욱 안전해지는 제주, 자치경찰단과 함께’라는 신념과 사명감을 가지고 도민과 관광객을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이 2일부터 21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제3회 정은희 개인전 ‘원담, 제주 사람들의 삶을 원 없이 품다’ 사진전을 개최한다. 원담은 제주의 독특한 전통 어로방식으로,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돌담구조물이다. 지역에 따라 ‘원’, ‘개’, ‘갯담’이라고도 불리는 원담은 제주사람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화유산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정은희 작가는 제주 곳곳에서 촬영한 원담 사진 30여 점을 엄선했다. 각 사진은 원담의 경관뿐만 아니라 지역의 이야기도 함께 담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원담의 시각적 매력과 문화적 의미를 동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은희 작가는 “개발과 자연의 변화로 인해 사라져가는 원담을 기록하고 널리 알리고자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마을공동체의 핵심장소였던 원담을 통해 제주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알리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원담은 제주 사람들의 지혜와 협동을 간직한 문화유산이자 지속가능한 해양자원 이용 모범 사례”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제주의 돌담과 바다가 주는 제주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이 기획공연 ‘윤복희 콘서트 '삶'’을 오는 27일 오후 5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윤복희의 70년 인생을 노래로 담아낸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 '웃는 얼굴 다정해도', '왜 돌아보오', '사랑은 아무나 하나', '밤안개' 등 가요 메들리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 뮤지컬 넘버 등으로 관객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한 시대를 풍미했던 '살아있는 전설'로 지금까지도 대중들에게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윤복희는 '여러분', '왜 돌아보오', '나는 당신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했으며 90여 편의 뮤지컬 무대에 오르며 한국 뮤지컬계의 개척자로도 불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한민국 재즈 1세대이자 재즈 색소폰의 거장 이정식이 이끄는 이정식밴드의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이정식은 국내 뮤지션 중 최초로 전 세계 재즈연주자들의 성지인 미국 뉴욕 블루노트 클럽 무대에 선 바 있으며, 제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최고상을 수상한 재즈계의 거장이다. 김태관 원장은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최초의 디바 윤복희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국가폭력으로 인한 오랜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와 상생의 미래를 향해 큰 걸음을 내딛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행정안전부는 1일 국립 제주 트라우마 치유센터의 출범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2020년 5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던 제주4.3트라우마센터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국가출연기관으로서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성된 치유센터는 국가폭력 피해자와 그 가족의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고 건강한 삶의 회복을 지원한다. 국립 치유센터의 전신인 4.3트라우마센터는 지난 4년간 6만 8,062건의 치유활동을 통해 1,514명의 4.3유족과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왔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70여 명의 내빈들은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축하하며,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차호준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원장, 오수경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 센터장을 비롯한 4·3관련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하반기 도정 운영의 핵심 방향으로 에너지 대전환과 디지털 대전환을 제시했다. 오영훈 지사는 1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7월 소통과 공감의 날-민선 8기 2주년 새로운 시작, 함께하는 미래’ 행사에서 2주년 기념 메시지를 전하며 “에너지 대전환과 디지털 대전환은 제주의 미래를 위한 필수과제”라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에너지 대전환에 대해 “기후위기 시대에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길로, 제주가 한 발 앞서 걸어가겠다는 의지”라며 “기업과 투자 유치, 도민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길임을 확인한 만큼 에너지 대전환 2035 탄소중립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적인 생활에 상당한 변화를 도모할 것이므로, 실국별로 충분한 토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대전환과 관련해서는 조만간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오 지사는 “시대 변화와 글로벌 상위 그룹들의 디지털 기술에 주목하면서 소비자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하며, 모든 영역의 중심에 서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