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권역 전승 우승이 목표입니다.” 동국대 신입생 문준호가 패기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문준호는 26일 용인축구센터 제5구장에서 열린 경희대와의 2021 U리그 2권역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그는 전반 15분과 후반 20분에 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동국대는 쉽지 않은 상대인 경희대에 승리하며 첫 단추를 잘 꿰맸다. 신입생 문준호의 존재감이 컸다.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준호는 침착하면서도 당돌하게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화려한 U리그 데뷔전이었다. 문준호는 “올해 3월 열린 선문대와의 제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2-3 패)를 포함 연습경기까지 4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며 팀이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경희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끼리 서로 격려했다. 지더라도 다 같이 하나되는 마음으로 뛰자고 다짐했는데 운 좋게 이겼다”며 기뻐했다. 이 날 문준호의 두 차례 득점 장면은 모두 측면 크로스를 이용한 플레이였다. 전반 15분 김예닮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준호가 중앙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고, 후반 20분에는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드림(Dream) KFA 온택트(Online Contact)’의 새로운 프로그램 ‘멘토FC’가 첫 시간을 가졌다. ‘멘토FC’ 첫 번째 시간은 29일 저녁 6시부터 두 시간여 가량 진행됐다. ‘멘토FC’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드림(Dream) KFA’의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지롱댕보르도)와 기업인, 연예인, 방송인, 전문직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사 11명이 참여한다. KFA는 지난 24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은 후 100명가량의 참가자를 선정했다. 이날 열린 첫 번째 시간을 시작으로 총 7회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존 프로그램에서는 회차별로 참가 접수를 받았지만 ‘멘토FC’의 경우에는 1회 참가자가 7회의 프로그램에 모두 참가함으로써 보다 심도 있는 멘토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박지혜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첫 번째 시간에는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류택형 전무와 송광찬 사진작가, 배우 겸 MC 박재민 씨가 멘토로 참여했다. 멘토들은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연결된 참가자들과 소통하며 각자의 직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참가자들의 열띤 소통 덕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팀이 승격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한국 데뷔전을 치른 인도네시아 출신 선수 아스나위가 이번 시즌 각오를 밝혔다. 안산그리너스FC는 27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 CUP 2라운드 경기에서 양평FC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 결과 못지않게 관심을 모았던 것은 K리그 첫 동남아시아쿼터를 이용한 영입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아스나위의 첫 출전이었다. 아스나위는 이날 안산의 포백 수비라인에서 오른쪽 측면 풀백으로 데뷔전을 치르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아스나위는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 승리는 선수들끼리 다 같이 열심히 했기 때문”이라며 “인도네시아리그보다 경쟁이 더 치열한 곳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강점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드리블과 크로스”라고 답했다. 경기 초반 아스나위는 몸싸움에 밀리고 파울을 범하는 등 경직된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여유를 찾고 전방을 향한 패스와 저돌적인 움직임, 스피드 등 자신이 가진 장점을 보여주며 활발하게 움직였다. 특히 후반전 들어 김길식 감독은 수비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KLPGA투어의 2021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 시즌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많은 신인들이 데뷔전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2021 KLPGA투어 루키 시리즈]에서는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쳐 KLPGA투어에 신선한 활력을 선사할 무서운 신인들을 소개한다. 홍정민(19,CJ오쇼핑)은 6살에 부친을 따라 골프를 시작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제2회 요넥스컵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우승했고, 그 다음 해에는 ‘제22회 대전광역시장배 골프대회’, ‘제2회 YG컵’ 우승 등을 기록하면서 유망주로 떠올랐다. 2018년에는 국가상비군으로 활동하며 ‘제4회 아시아경제 호남 전국 학생 골프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이듬해에는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활동하면서 ‘제7회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 그리고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 대회’ 등에서 우승을 만들어냈다. 이처럼 화려한 아마추어 시절을 보낸 홍정민은 지난해 6월,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했다. 홍정민은 프로 데뷔 후 처음 참가한 ‘KLPGA 2020 볼빅-백제CC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KPGA가 30일부터 시작되는 2부투어 '2021 스릭슨투어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1 시즌에 돌입한다. ‘정상을 향한 용감한 도전’을 표방하는 ‘스릭슨투어’는 올해 4개 시즌, 20개 대회로 확정됐다. 5개 대회씩 하나의 시즌이 되고 20개 대회의 총상금은 17억원이다. 지난해에 비해 대회 수는 7개 대회 증가했고 총상금액은 6억 2천만원 증가했다. 최종 20개 대회가 종료되면 각 대회의 순위에 따라 부여되는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2022년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이라는 ‘최고의 특전’이 주어진다. '1회 대회’부터 '9회 대회’, '11회 대회’부터 '19회 대회’까지는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고 각 8천만원(우승상금 1천 6백만원)의 총상금이 걸려있다. 특히 '10회 대회’와 '20회 대회’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에 총상금 1억 3천만원(우승상금 2천 6백만원)으로 선수들을 맞이한다. 해당 대회에서 선수들은 카트를 타지 않고 걸어서 이동하며 개인 캐디도 동반 가능하다. 최대한 KPGA 코리안투어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보자는 취지다. 주최측인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사)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구자철 회장이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지난 28일 KPGA 구자철 회장은 한국프로골프투어(KGT) 김병준 대표이사와, KPGA 유달영 전무이사 등과 함께 빈소인 서울 종로 소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고인을 애도하고 유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KPGA 구자철 회장은 “고인께서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있어 주춧돌을 놓은 주역이셨다. 재계의 상징적인 큰 별이 진 것에 삼가 조의를 표한다”며 “어려울 때 많은 도움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 개최에 있어 큰 힘을 실어 주셔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고마움에 머리 숙이며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2001년 경기 포천 소재 일동레이크골프클럽을 인수했다. 일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 KPGA 코리안투어는 1997년부터 2001년까지 ‘SK telecom OPEN’, 2005년 ‘SK telecom OPEN’이 열린 바 있고 2012년 ‘WINDSOR Classic’, 2020년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올해 K3리그로 승격한 파주시민축구단이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에게 제대로 매운 맛을 보여줬다. 파주시민축구단의 이은노 감독은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파주는 28일 파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전과의 2021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에서 1-4로 패했다. 스코어만 보면 완패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파주가 연장전에 체력 저하로 연달아 세 골을 내주긴 했지만 정규시간 90분만 놓고 보면 어디가 프로팀인지 분간하기 힘들 정도였다. 후반전 막판 20분 동안은 파주의 일방적인 ‘쇼타임’이었다. 후반 23분에는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김도윤의 땅볼 크로스가 골키퍼 바로 앞에 있던 곽래승의 발로 정확히 전달됐다. 하지만 곽래승이 오른발을 갖다 댄 공은 허무하게 위로 뜨고 말았다. 골과 다름없는 찬스를 놓쳤지만 파주는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후반 41분 허건의 페널티킥 골이 터지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갔다. 파주 입장에서는 연장 전반에 아쉬운 장면도 나왔다. 파주 선수가 상대 페널티박스에서 상대 골키퍼의 손에 걸려 넘어지는 듯한 상황도 있었지만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이때부터 급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한국축구 원로 박경호 선생이 29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은 1930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 1946년 월남한 뒤 경신중학교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이후 국가대표로 성장해 1956년부터 1958년까지 대표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1956년 홍콩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안컵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우승을 경험했다. 한국은 아시안컵 당시 1차전에서 홍콩과 비겼지만 이스라엘과 베트남을 연달아 꺾고 첫 번째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1969년 모교인 경희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고인은 한양공고, 건국대, 육군사관학교, 서울대 등에서 후진을 양성하는데 힘썼으며, 축구 해설위원과 칼럼니스트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빈소는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31일 오전 8시 30분이다. 장지는 국립괴산호국원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주전 선수들이 빠졌지만 신입생들이 활약을 해줬습니다.” 동국대 안효연 감독이 U리그 개막전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동국대는 26일 용인축구센터에서 열린 경희대와의 2021 U리그 2권역 첫 경기에서 문준호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지난해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에서 정상 등극에 성공했고 U리그 왕중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동국대는 올해 초에 열린 춘계연맹전을 치르면서 부상 선수들이 대거 발생해 등록선수 14명으로 U리그를 시작했다. 안효연 감독은 “베스트11 중 6명의 선수들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4월 말까지는 좋은 성적을 내기 힘들 것이라고 봤는데 경희대라는 좋은 팀을 상대로 이겨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 날 동국대의 교체명단에는 단 3명의 선수만이 올라와있었다. 5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활용한 경희대와 달리 동국대는 한 장의 교체카드만 사용했다. 심지어 골키퍼가 필드플레이어 유니폼을 입고 대기하기도 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경희대전에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안효연 감독은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진 상태에서 신입생들을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2021 FA컵 2라운드에서 이변은 없었다. 대전하나시티즌, 안산그리너스FC, 김천상무, 경남FC 등 K리그2 팀들이 하부리그 팀들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8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K3리그 파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연장전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다음달 14일 K리그1 수원삼성과 3라운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전반 28분 박진섭의 선제골로 앞서간 대전은 한 골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경기를 끝내는 듯했으나 후반 41분 상대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줘 연장에 돌입하게 됐다. 하지만 대전은 연장전에 에디뉴, 박진섭, 김승섭의 연속골이 터지며 승리를 따냈다. 반면 파주는 정규시간 90분 동안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분전했으나 연장전 체력 저하로 인해 무릎을 꿇었다. ‘인도네시아 특급 유망주’ 아스나위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은 K리그2 안산그리너스와 K4리그 양평FC의 경기는 안산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안산은 홈구장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양평을 상대로 경기를 주도했으나 전반전 내내 골을 넣는 데는 고전했다. 양평의 투지 있는 수비에 막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