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남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일 6월 29일 새벽부터 비가 시작되어 모레 30일까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비는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할것으로 예상되며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이상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호우피해 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도록 당부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부서와 행정시에 분야별 재해취약지역 중심으로 사전 예찰활동 및 기상특보에 따라 상황관리체계 강화 등 비상근무에 철저를 기하여 주도록 긴급 요청했다. 아울러 도민들에게 집중호우로 인한 가옥침수에 대비한 가정의 하수구나 집주변 배수구 정비 및 농경지 침수예방을 위한 배수로 사전점검을 당부했고, 또한 해안가를 중심으로 너울로 인한 월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29일부터는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10~16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gh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해역을 운항예정인 선박이나 어로활동 등 조업 하는 선박 및 해안가 낚시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으며, 특히, 높은 파도로 해수욕장 물
제주도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지난 6월 17일부터 27일까지 야영객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감찰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안전감찰은 도내에 등록된 43개소 야영장 시설 중 16개소를 표본으로 선별해 제주도와 행정시가 합동으로 야영장 안전기준 적합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안전 감찰결과, 야영장 16개소 중 14개소에서 총 21건의 미흡사항이 확인됐으며, 해당 사항을 행정시 관계부서에 통보해 시정조치를 요청했다. 미흡사항으로는 소화기 비치 불량 3건, 글램핑과 카라반 증설에 따른 변경등록 미흡 등 3건, 안전정보게시판 미 부착 9건, 손전등 미비치 2건, 전기관련 3건, 가스관련 1건 등이다. 또한, 비상용 발전기 또는 배터리 설치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행정시에 야영장 안전관리 강화를 요구했다. 김승철 소통혁신정책관은 “야영시설을 이용하는 도민 및 관광객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야영시설 안전관리를 한층 더 강화하고, 이번에 확인된 미흡사항은 향후 야영시설 안전관리 대책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잠잠해지는 여름철이 다가오자 이번에는 중국발 저염분수가 말썽이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중국 양자강 유출량이 평년보다 증가한 초당 47,000톤을 초과함에 따른 대비책 강화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중국 양자강 하구 대통(大通) 지역 유출량을 모니터링한 결과 6월20일 기준 유출량이 평년 초당 37,000톤 대비 약 20% 증가했고, 고수온‧저염분수가 유입됐던 2016년 48,000톤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6월 중순부터 중국 남부 장마전선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발생해 양자강 유출량이 지속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 연안 표층수온이 평년에 비해 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저염분수가 주로 유입되는 7월 하순경에 고수온을 동반한 유입이 예측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연구원은 고수온・저염분수 유입대비 비상상황반을 편성해 서부 연근해 예찰 조사를 추진하는 한편, 제주대학교・국립수산과학원・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저염분수 이동경로를 분석해 유입상황을 수시 예보할 방침이다. 참고로 고수온・저염분수는 주로 중국 양자강 하구에서부터 제주 서부해역으로 유입되어 양식장 등에 막대한 피해를
제주도는 27일,곶자왈내 사유림 매수 사업에 50억원을 투자해 50ha의 토지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곶자왈은 산림자원 육성과 생태계 보전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증진을 위하여 다양한 생물종이 분포하고 지하수 함양 및 경관적 가치가 높은 제주의 독특한 자연자원이다. 올해 우선매수대상 지역은 희귀 산림 생태 보전을 위해 생태등급 1~2등급 및 집단화된 국유림 연접지 중 조천선흘곶자왈 및 한경곶자왈 지역이다. 매수는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18조 규정에 따라 토지소유자와 사전협의를 하고 2개 감정평가법인의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한 금액으로 매수가격을 결정해 보상한다. 다만 국가의 보조를 받아 임도·조림·숲가꾸기 등 산림사업을 실행한 사유림 중 산림사업의 준공일로부터 5년이 지나지 아니한 경우 그 보조금의 전부 또는 일부에 상당하는 금액을 공제한 금액으로 감정평가를 한다. 저당권 및 지상권 등 사권이 설정되어 있는 산림, 토지대장과 등기부등본 상의 면적이 상이한 산림, 공유토지 중 공유자 전원이 매도를 승낙하지 아니한 산림 등은 매수 대상에서 제외 한다. 참고로 제주도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생태계가 양호한 곶자왈을 중심으로 총 445
지역 균형발전과 혁신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규제자유특구 제도 전담 운영조직인 규제자유특구기획단이 현판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5일 규제자유특구기획단이 위치한 세종파이낸스센터에서 현판식을 갖고, 혁신을 통한 지역의 신산업 창출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돛을 올렸다. 특구기획단은 고위공무원단 기구로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사후관리, 지자체 특구계획 수립 지원 및 규제특례 검토, 규제자유특구위원회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이날 현판식에서 박영선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규제 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며,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기업과 지역이 중심이 되는 경제구조를 구축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중소·벤처기업이 지역 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또한, 특구기획단이 지역의 혁신을 선도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에 가교 역할을 감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 5월 강원(디지털 헬스케어), 대구(스마트 웰니스), 경북(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충북(스마트 안전제어), 부산(블록체인), 전남(e-모빌리티), 세종(자율주행
정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법정계량기로 지정·관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6일, 충전서비스 사업자와 제조업체, 인증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도변화와 준비절차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계량법 시행령 개정 주요내용 및 관련 제도 추진현황, 전기자동차 충전기 인프라 표준화 동향, 형식승인 시험, 인증 소개 등이 이어졌으며,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5월 28일 공포된 계량법 시행령의 주요 개정 내용과 추진현황, 향후 일정 등을 소개했다. 국표원은 제조업체가 충전기 성능검증, 품질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기자동차 충전기 기술기준’을 7월 중 제정,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형식승인 시험방법, 진행절차 등을 소개하고, 형식승인 진행과정에서 예상되는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충전기 제조업체에서는 전기자동차 충전기 기술동향과 시장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제조업체 관계자들은 전기자동차 충전기가 점차 고용량화되면서 100kW 급 이상의 충전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고용량 충전기에 대한 성능평가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
환경부는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중 2~4등급 차량의 분류를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은 자동차의 연식, 유종, 오염물질 배출 정도에 따라 1~5등급으로 분류되는데, 전기차와 수소차는 1등급, 휘발유와 액화석유가스(LPG)차는 1~5등급, 경유차는 3~5등급을 부여 받게 된다. 환경부는 정부, 제작사, 학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배출가스 등급 위원회'를 통해 올해 4월 15일을 기준으로 등록된 전국 2,320만 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을분류해왔다. 그 결과 '미세먼지 특별법'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 운행제한의 대상이 되는 5등급 차량은 지난해 11월 269만 대에서 이번에는 247만 대로 22만 대가 감소되어 전체의 10.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 단속 대상은 전체 차량의 10.6% 수준인 것이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 중 제주와 서울 등 11개 시도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 운행제한 조례를 공포했으며 올해 8월까지 전국의 모든 시도가 조례를 공포할 예정이다. 김영민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은 운행 중인 자동차로 인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제주도가 추진하는 전기차 연관산업 육성의 시발점이 될 '전기차 배터리 산업화센터'가 26일 개소했다. 제주도 원희룡 도지사를 비롯,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현대자동차 등 주요기관 관계자와 도내외 전기차 관련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소식에서 원희룡 지사는 "이번 전기차 배터리 산업화센터의 개소는 그동안 전기차 인프라에 주력했던 제주도가 연관산업 육성으로 나아가는 첫 번째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를 위해 제주도와 경상북도,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현대자동차 등 5개 기관은 전기차 배터리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기관별 업무를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개소식 후에는 주요인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시설을 참관하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 센터 내 배터리 테스트 및 재가공 관련 시설과 이를 이용해 제작된 (주)에바의 이동형 충전기 시제품 참고로 이번에 개소한 '전기차 배터리 산업화센터'에는 2017년부터 3년 간 18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올해 말까지 연간 1,500대의 전기차 배터리 회수와 재가공 등의 과정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26일, 미분양 주택 문제 및 주택건설경기 침체 해소를 위한해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시책 발굴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지난 2월, 주택건설경기 활성화 정책발굴을 위해 관련 단체와 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TFT을 꾸려 지금까지 3차례 회의를 진행했으며, 미분양 해소 시까지 월 1회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TFT에서는미분양주택 증가 등 침체시기에 건축허가 착공시기 조정 위한 「건축법」개정과 준공 후 미분양주택의 세제감면 위한 「지방세특례제한법」개정 등을 관련 부처에 건의한 바 있다. 또한 금융대출이 힘든 미분양주택 사업자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모기지 보증을 이용하도록 주택건설협회와 미분양주택 사업자 등에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매입임대사업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개발공사 자체부담금을 확보해 130호를 매입했으며, 올해는 분양가 인하 등 자구노력을 통해 미분양 주택 80호를 포함한 180호를 매입한 바 있다. TFT에서는주택건설사업자에게 미분양주택․지역 정보 제공, 주택시장 상황별 대응매뉴얼 구축, 미분양주택 사업자와 간담회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도내 미분양주택은
마라도 등 국내 83개 섬 지역에 설치된 발전시설에 대한 환경관리가 강화된다. 환경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 6동 환경부 종합상황실에서 지자체 및 한국전력공사와 섬 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섬 지역을 관할하는 인천광역시,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 등 6개 시도와 그 외 섬 지역의 발전시설을 관리하는 한국전력공사가 참여한다. 협약은 '대기환경보전법'에서 관리하지 않는 발전용량 1.5MW 미만의 섬 지역 소규모 발전시설 265기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등의 오염물질을 저감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발전용량 1.5MW 이상의 섬 지역 발전시설 18기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2020년 1월 1일부터 배출시설에 해당되어 종전보다 환경관리가 강화되며 협약 사항은 백아도 등 83개 섬 지역에 설치·운영 중인 265기 발전시설에 적용된다. 환경부에서는 협약 기관이 협약내용을 이행할 수 있도록 섬 지역 발전시설에 적합한 방지시설 종류 안내 등 기술지원과 함께 협약 이행사항 및 개선효과를 분석하여 미세먼지 감축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