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중인 제13호 태풍 '링링'이 6일 오후부터 제주에 본격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태풍은 6일 밤 9시, 서귀포 남서쪽 약 280km 부근까지 접근 한 후 7일 오전 9시 목포에 상륙하며 서서히 제주에서 멀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5일 오전 기준 중형급으로 성장한 태풍 링링은 이동속도가 느린 데다가 최대풍속 시속 140k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바람에 의한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이번 태풍은 제주 뿐만 아니라 수도권 등 국내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정부와 지자체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도민안전실을 중심으로 13개 협업부서가 합동으로 태풍 피해에 대비, 피해 예방 및 신속한 복구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는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해외 관광 유휴수요를 제주로 유도하는 등 내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오는 10월 4일까지 비짓제주 (www.visitjeju.net)와 공사 SNS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온라인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선 ‘내 취향에 맞는 테마여행 선택하기’ 이벤트 및 ‘제주여행 공유’ 이벤트 등 2개의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공사는 각 이벤트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주에서 생산된 농산물, 6차산업 상품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가을테마여행을 소개함으로써 가을 시즌 제주여행을 유도하겠다”며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가을관광명소 등의 사진을 비짓제주 플랫폼을 통해 공유하여 제주의 매력 있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12일부터 15일까지 관내 공영 유료 주차장 37곳 중 35곳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용객이 많은 동문재래시장 노상·주차빌딩, 동문주차빌딩, 제일주차빌딩, 칠성골, 북수구, 산짓물 등 7곳에는 12일 하루 동안 주차관리요원이 배치될 예정이다. 다만 제주공항 입구 공영주차장은 유료로 운영된다.
제주도는 5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예산 집행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도시계획재생과장을 팀장으로 도 실무자와 행정시 담당자로 구성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집행관리 테스크포스팀을 올해부터 구성하고 보상 안내 센터 운영 등 적극적인 집행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이에 도로와 공원 등 도시계획시설 관련2019년 보상예산 1,839억 원 중 8월까지 1,773억 원을 집행했다. 이는 집행률 96.4%에 해당하는 수치다. 제주도 이양문 도시건설국장은 “예산 편성과정에서 집행율 제고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행정시 등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업무 추진과 도민 협조로 이월 없이 집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제주도내 11개 해수욕장의 이용객은 총 189만8천 명으로, 지난해 244만1천 대비 22.4%가 감소한 것을 집계됐다. 이는 잦은 비와 태풍 등 기상악화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참고로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해수욕장은 함덕으로 40만3천명을 기록했으며,이어 협재(34만7천명), 이호(26만명), 곽지(23만5천명), 금능(21만4천명), 중문(17만3천명), 김녕(8만7천명), 표선(7만6천명), 삼양(4만8천명), 화순(3만8천명), 신양(1만7천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도는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경찰, 해경, 소방 등 유관기관뿐만 아니라 의용소방대, 물놀이안전요원, 마을회 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단 1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6년 연속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홍역 발생으로 9월 4일까지 개방 및 분양이 중단되었던 제주동물보호센터가 결국 10월 9일까지 개방중단 기간을 연장했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개홍역 감염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동물보호센터 개방 및 보호동물 분양 중단 기간을 오는 10월 9일까지 5주간 더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물보호센터는 예방접종에 따른 면역형성기간을 감안해 중단기간을 추가로 연장하기로 결정했으며,향후 일제검사 결과 음성으로확인될 시에는 개방중단 조치를 해제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동물보호센터 개방 및 분양 중단기간 동안 유기동물 입양과 일반인의 방문이 금지되지만, 보호 중인 동물의 소유자 반환과 유기동물 입소 업무는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고양이는 개 디스템퍼에 감염되지 않는 동물로 별도 사양관리가 되고 있어 개방·분양은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4일, 카카오와 협력해‘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맵을 통해 제공되는 해당 서비스는 버스가 맵 위에서 실시간으로 운행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대기시간 등을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도민과 관광객들은 버스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이고 환승이 편리해 지며, 버스정보안내기 미설치 지역인 경우에도 휴대 전화로 실시간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4일, 전기화물차 55대에 대한 구매보조금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매보조금 지원대상은 총 5종으로, 이 중 올해 출시된 초소형 화물차의 경우 0.1톤에서 0.2톤의 화물을 적재하고 완충 시 64km~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제주도는 전기화물차 보급확대를 위해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 초소형에는 912만원, 경형 1,600만원, 소형 2,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가장 큰 노후경유차와 이륜차 전환시 200만원 추가 지원과 내연기관차량 폐차 및 수출말소 시 150만원 지원혜택 등도 노려볼만 하다. 이에 전기화물차를 구매하면서 내연기관차량을 폐차 및 수출 말소할 경우 초소형은 528~728만원, 경형은 1,440만원, 소형은 2,750만원 내외로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전기화물차 제조판매사의 자체 프로모션까지 적용되면 실구매가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향후대기오염 저감효과가 큰 전기화물차 위주의 보급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차 구매보조금 감소와 차고지증명제 등으로 전기차 보급이 주춤한 가운데, 제주도가 전기차 보급을 중심으로 한 CFI2030 정책의 수정보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제주도는 4일, 올해 하반기까지 ‘탄소없는 섬 제주 수정보완 계획’을 확정하고 도민공감대를 이루어 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5월 시작된 카본프리 아일랜드 계획(Carbon Free Island Jeju by 2030)은 그간 제주의 여건에 따라 수차례 수정보완되어 왔는데, 제주도는 지난 3월과 8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카본프리 정책을 만들기 위해 제주그린빅뱅 포럼을 개최하고, CFI 4대 정책목표 및 향후 계획을 비롯해 CFI 추진체계 강화방안과 탄소없는 섬 제주 기본조례 검토 및 CFI 주민참여형 거버넌스 구축·실행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또한 8월에는 제주도 산학연관 소통공감 협의회 회의를 개최하여 CFI 2030 정책 등에 대한 각계의 의견 수렴와 현장의 건의를 받는 등 탄소없는 섬 제주 조성에 대한 도민 공감대 확보를 위한 노력도 기울여 왔다. 특히 올해는 전기차 구매보조금이 감소하고 차고지 증명제에 전기승용차가 포함되에 따라 제주도의 전기차 보급이 지지부진하다는
제주 서귀포시가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2020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유치에 성공했다.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대표 축제로 손꼽힌다. 제주도는지난 2014년, 2016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유치를 신청했으나 선정에 실패하고, 지난 6월 25일 서귀포시에서 세 번째 도전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최종 유치과정에서 제주도는세종시, 충청남도, 경기도와 경합을 벌였으며, 제주도의 추진의지와 행사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시설 인프라, 차별화된 프로그램 기획 등 행사 운영 전문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행사는 내년 10월 경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내년 17회를 맞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지역 상권과 시장정보를 교류하는 전통시장 문화축제로서 전국 17개 시․도의 140개 시장이 주제관과 홍보관을 통해 지역별 우수상품이 대거 선을 보이고 먹거리마당, 콘서트 등 부대행사와 특별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박람회에는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 소상공인, 관광객 등 20만명이 방문해 약 60억 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영준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박람회 개최를 통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