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홍역 발생으로 9월 4일까지 개방 및 분양이 중단되었던 제주동물보호센터가 결국 10월 9일까지 개방중단 기간을 연장했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개홍역 감염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동물보호센터 개방 및 보호동물 분양 중단 기간을 오는 10월 9일까지 5주간 더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물보호센터는 예방접종에 따른 면역형성기간을 감안해 중단기간을 추가로 연장하기로 결정했으며, 향후 일제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될 시에는 개방중단 조치를 해제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동물보호센터 개방 및 분양 중단기간 동안 유기동물 입양과 일반인의 방문이 금지되지만, 보호 중인 동물의 소유자 반환과 유기동물 입소 업무는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고양이는 개 디스템퍼에 감염되지 않는 동물로 별도 사양관리가 되고 있어 개방·분양은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