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역무원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이 피해자를 스토킹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는 입사 동기인 피해자를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스토킹 치료와 40시간의 성범죄 치료 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했다. 전씨는 작년 10월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기인 피해자에게 불법 촬영물을 전송하면서 협박하고, 메시지를 보내는 등 351회에 걸쳐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가 이를 경찰에 신고하자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합의를 요구하며 21회 문자메시지를 보내 스토킹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선고 이후 취재진과 만나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고인의 생전 모습을 생각하면 어떠한 처벌에 대해서도 만족스럽다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우리 법 안에서 큰 처벌이 이뤄져 고인의 넋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피고인의 추가 범행에 대해서도 검찰과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씨는 검찰이 지난달 징역 9년을 구형한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1심 선고 전날인 지난 14일 피해자의 근무지인 신당역
알테오젠 주가가 상승세다. 29일 오전 11시 45분 기준 알테오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5%(2200원) 상승한 5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 뉴욕 증시에서 바이오젠 주가가 40%나 급등하자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각) 협력사인 일본계 제약사 아이사이가 자체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의 임상실험 결과를 발표하자 주가가 폭등했다. 알테오젠은 항체약물 융합(ADC) 기술 등을 활용한 기존 바이오의약품을 개선하는 바이오베터 사업과, 이머징 마켓을 타깃으로 아일리아, 허셉틴 등 바이오시밀러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제약·바이오 관련주로 거론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6.78%), 셀트리온(+3.60%), SK바이오사이언스(+0.58%) 등도 상승세다.
일동제약 주가가 상승세다. 29일 오전 11시 35분 기준 일동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98%(1800원) 상승한 3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동제약이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의 임상 2상·3상 유효성 확인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일동제약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에 대한 임상3상 결과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임상3상 연구에서 1차 평가변수와 2차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다. 전체 1821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3상 연구에서 1차 평가변수(임상증상 개선)로서 증상 발현 후 72시간 내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주요 5개 증상에 대해 위약대비 개선 여부를 확인한 결과, 시험군 167.9시간, 위약군 192.2시간으로 군간 차이가 24시간으로 나타났다. P값은 0.04로 나타났다. P값은 임상에서 집단 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지 판단하는 지표다. 보통 0.05 미만이면 성공한 임상이라고 평가한다. S-217622는 1일 1회 5일간 복용하는 먹는 항바이러스제로, 3CL-프로테아제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코로나19를 유발하는 사스 코로나 바이
일진머티리얼즈 주가가 상승세다. 29일 오전 11시 27분 기준 일진머티리얼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8%(1500원) 상승한 5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배터리 동박 제조 기업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하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케미칼은 미국 배터리 소재 사업 투자기업 '롯데 배터리 머티리얼즈 USA(LBM)'의 주식 100주를 2750억원에 추가 취득하는 안건을 28일 의결했다.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위한 재원 마련에 나선 것이다. 업계는 롯데케미칼이 일진머리티얼즈를 품으면 단숨에 배터리 소재 강자로 도약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배터리 소재 분야에 총 4조원을 투자해 연간 매출 5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빠르게 투자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롯데케미칼은 국내 배터리 기업 스탠다드에너지과 협업해 ESS 사업 확장하고 있는 것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전해액유기용매 투자 △미국 양극박 생산 기지 구축 등 배터리 소재 사업 확장에 발을 들이고 있다. 이에 일진머티리얼즈 인수가 완료되면, 관련 업체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
한국항공우주(KAI) 주가가 상승세다. 29일 오전 11시 12분 기준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81%(3200원) 상승한 5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그룹이 방산사업 강화를 위해 한국항공우주를 인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SBS 단독 보도에 따르면 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를 인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한화그룹 핵심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항공우주 인수를 위해 대주주인 수출입은행과 수차례 접촉하며 민영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 등을 논의했다고도 전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대주주는 수출입은행으로 지분 26.41%를 보유 중이다. 수은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주식 매각 등 민영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인수 공식 결정은 이르면 연내 한화 이사회에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한화그룹은 현재 방산사업 시너지를 위해 해양부문에 강점을 지닌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완제기제작업체인 한국항공우주마저 품으면 육해공에 걸쳐 방산사업 경쟁력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에이치티 주가가 상승세다. 29일 오전 10시 48분 기준 금호에이치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22%(132원) 상승한 1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8일 금호에이치티는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하나증권과 7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9월 28일부터 오는 2023년 3월 27일까지다. 금호에이치티는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취득을 결정했다"고 했다. 이러한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금호에이치티의 주가가 3일 연속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약품 주가가 상승세다. 29일 오전 10시 39분 기준 현대약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44%(620원) 상승한 4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8일 미국 CBS방송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푸틴 대통령의 핵 위협을 허세로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지금 평가하기는 매우 어렵다"면서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실제 준비하는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소식이 현대약품의 사정과 맞아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약품은 포비돈 요오드가 함유된 베세틴스크럽세액을 취급하는데, 요오드 성분의 약품은 핵사고나 핵전쟁 시 치명적인 방사선 피폭에 대비하는 필수 의약품이다. 한편 현대약품은 시노카 등의 의약품과 미에로화이바 등의 건강기능음료의 제조 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혈압치료제 '테놀민', 자가임신진단 시약 '바로테스트', 원발성간암 표지마커(AFP)등의 전문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2022년에는 경구용 당뇨병 치료신약 후보물질 국내 2상 임상시험에 착수했으며, 당뇨병 신약 개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
셀트리온 주가가 3일 연속 상승세다. 29일 오전 10시 34분 기준 셀트리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0%(5000원) 상승한 1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FDA 판매 허가 소식에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베그젤마’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8일 셀트리온은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베그젤마(CT-P16,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최종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미국 내 판매는 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마케팅 및 유통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미국 전역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베그젤마는 로슈의 표적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지난 8월부터 유럽,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 규제기관으로부터 베그젤마의 판매 허가를 순차적으로 획득한 바 있다.
신원 주가가 상승세다. 29일 오전 10시 29분 기준 신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1%(60원) 상승한 1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원이 자사주 취득 소식을 전하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8일 신원은 주식가격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300만주를 장내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예정금액은 44억1000만원이고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다.
대한약품 주가가 상승세다. 29일 오전 10시 26분 기준 대한약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0%(600원) 상승한 2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약품이 자사주 취득 소식을 전하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8일 대한약품은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9억8800만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주식수는 12만주다. 취득 방법은 코스닥을 통한 장내 취득이다.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