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주가가 상승세다.
29일 오전 10시 39분 기준 현대약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44%(620원) 상승한 4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8일 미국 CBS방송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푸틴 대통령의 핵 위협을 허세로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지금 평가하기는 매우 어렵다"면서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실제 준비하는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소식이 현대약품의 사정과 맞아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약품은 포비돈 요오드가 함유된 베세틴스크럽세액을 취급하는데, 요오드 성분의 약품은 핵사고나 핵전쟁 시 치명적인 방사선 피폭에 대비하는 필수 의약품이다.
한편 현대약품은 시노카 등의 의약품과 미에로화이바 등의 건강기능음료의 제조 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혈압치료제 '테놀민', 자가임신진단 시약 '바로테스트', 원발성간암 표지마커(AFP)등의 전문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2022년에는 경구용 당뇨병 치료신약 후보물질 국내 2상 임상시험에 착수했으며, 당뇨병 신약 개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