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예술의전당은 3월 8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신춘음악회 “4인 4색(色)”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4년 봄을 맞아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기원하며 시민이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연에는 소프라노 오능희와 안혜수, 테너 박웅, 바리톤 최병혁 등 4인이 출연하며 허대식 지휘자가 이끄는 ‘제주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춘다. 이와 함께 ‘도댓불 중창단’ 이 깊이 있는 하모니를 더할 예정이다. 무대는 봄의 활기가 가득 묻어난 요한스트라우스 2세 ‘천둥과 번개 폴카’, ‘봄의 소리 왈츠’, ‘남촌’, ‘강건너 봄이 오듯’, 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 등 한국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의 성악곡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공연은 만 6세 이상 관람가로 티켓 가격은 1층 1만원, 2층 5천원이다. 문화소외계층 무료 관람 신청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로 선착순 접수 받는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20일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제주문화원 정기총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총회는 제주문화원장 등 회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 감사 보고, 안건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제주문화원 창립 30주년을 축하드리며, 제주 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주신 회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하면서, “제주 문화의 아름다움을 발굴하고 보존해 지역 문화 진흥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문화원은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건전한 여가문화 형성을 위해 문화학교 운영, 향토사료 발간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는 청사 내 종합자료센터(북카페)를 점심시간에도 확대 운영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시 종합자료센터는 제주 관련 간행물, 신간 및 베스트셀러 등 2만 5천 여권의 자료를 보유하고 서비스하는 곳으로, 기존에는 점심시간 운영을 하지 않아 직원들의 이용이 어려운 현실이었다. 이에 제주시는 직원들에게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종합자료센터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월 13일부터 점심시간 운영을 시작했다. 점심시간에 종합자료센터를 이용하는 한 직원은 “점심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게 배려해줘 감사하다며, 소소한 행복이 추가된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장옥영 총무과장은 “직원들이 유연근무제 등을 활용해 자기계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종합자료센터 운영 시간을 확대하게 됐다”고 전하면서,“앞으로도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 종합자료센터는 직장어린이집 2층에 위치해 직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자료 검색은 제주시 누리집(조직도-자치행정국-주요서비스)에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4・3희생자 발굴유해 2구가 76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20일 오후 2시 30분 제주4・3평화공원 내 평화교육센터에서 4・3희생자 발굴유해 신원확인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제주도가 후원한 이날 보고회는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김창범 4・3유족회장 및 4・3 관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신원이 확인돼 가족을 찾은 희생자들은 군법회의 희생자 1명, 예비검속 희생자 1명이다. 지난해 4·3희생자 유가족 283명이 참여한 채혈분과 제주국제공항 발굴유해의 유전자 대조 결과, 행방불명 희생자 2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특히 올해 신원 확인은 지금까지 채혈에 참여하지 않았던 직계 및 방계 유족의 추가 채혈을 통해 파악됐다. 한 명의 행방불명 희생자에 대한 유가족 다수의 적극적인 채혈 참여가 신원확인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행사는 이승덕 서울대 법의학연구소 교수의 신원확인 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는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월ㆍ화 휴관) 서귀포칠십리시공원 내 스페이스칠공에서 한국과 영국 문화도시 교류행사의 일환으로 한ㆍ영 공동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서귀포 해안에서 촬영된 아티스트 듀오 방앤리의 액트제로 노지(ActZero Noji)와 영국 작곡자이자 안무가 빌리 코위(Billy Cowie)의 음악이 하나로 어우러진 영상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서귀포시에서는 미래세대를 위해 생태문화도시를 목표로 진행하는 기후 위기 캠페인 관련 기후예술프로젝트 성과물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2023 쌍방향 국제문화협업 지원 '코리아라운드 컬처'로 선정된 한ㆍ영 문화도시 교류사업은 주한영국문화원이 주최하고, 주한영국문화원ㆍ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ㆍ충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있으며, 문화도시 간 상호이해 구축을 위한 행사의 하나로 이번 전시가 기획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서귀포시와 영국의 문화도시 간 교류와 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라며,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 위기 등을 공감하여 미래세대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도립서귀포예술단이 운영하는‘'2024 6기 서귀포시민 음악 아카데미'’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월 19일부터 3월 4일 16시까지이며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문화도시 문화협력사업으로 시작된 서귀포시민 음악 아카데미는 많은 수료생들을 배출하며 올해로 6회를 맞이한다. 특히 본 사업은 단계별로 수업이 진행되며 음악을 처음 접하는 시민부터 이미 음악을 즐기는 시민까지 모두가 서귀포예술단 단원에게 무료로 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아카데미는 관악과 성악분야로 나눠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관악(오보에, 플루트, 클라리넷 초급&중급, 색소폰 초급&중급, 트럼펫, 타악기 초급&중급, 하프), 성악(성악앙상블, 가창교실) 분야별로 총 12개 강좌가 개설되며 총 64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장소는 서귀포관악단 연습실(88올림픽 국민생활기념관), 생활문화플랫폼, 제주음악창작소 서귀포합창단 연습실 총 3군데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공연계를 활성화하고자‘찾아가는 마을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마을 음악회’는 지역 가수 등 전문 공연팀이 음악회 개최를 원하는 마을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공연을 펼치며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는 사업으로 서귀포시 소재 읍면동, 학교,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2월 16일 ~ 2월 23일까지 상반기 공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 시, 원하는 장르를 선택·기재할 수 있고 신청 후 시와 협의하여 세부 일정, 섭외진 등을 조정할 수 있어 수요자 중심의 공연을 개최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읍면동 마을회관 및 경로당, 학교, 복지시설, 관광지 등 다양한 장소에서 40회 개최하여 시민 및 관광객 3,600여 명이 공연을 즐겼고, 도립 서귀포 예술단(관악, 합창)을 비롯한 지역 가수 섬보이, 주낸드, 김서희, 윤정, 아얀 등이 출연하여 시민들과 함께 어울려 즐기는 공연을 이끌어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민이 원하는 공간에서 다양한 공연을 개최하여 일상 속 문화 향유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 서귀포예술의전당은 3월 7일 오후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연극 ‘배비장전‘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배비장전‘은 조선 후기의 사회상을 담은 작자미상의 풍자소설로 ‘성인군자형 허세‘로 가득한 ‘배비장‘ 이라는 인물을 통해 조선시대 양반계층의 위선적인 모습을 조롱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기생 신분이지만 탐관오리의 횡포를 꼬집고 백성과 국가를 두루 살피는 ‘애랑’을 조명하고 있으며, 2004년 제1회 아름다운 연극인상 ‘최고배우상‘ 을 받은 강효성 씨가 애랑역으로 열연한다. 배비장 역은 제18회 전국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이동훈이, 방자 역은 연극계의 거장이며 TV드라마와 영화 등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 최종원씨가 맡는다. ‘극단 돌담’은 제주살이 4년 차인 배우 최종원 씨가 제주 연극 발전을 위해 후배들과 함께 창단했고, ‘배비장전’은 그 첫 작품으로 해외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공연은 중학생 이상 관람가로, 티켓 가격은 1층 1만원, 2층 5천원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14일 오후 3시 서귀포시청 본관 셋마당에서 김정문화회관 운영위원회 재구성에 따른 위촉식을 개최했다. 김정문화회관 운영위원회는 2019년 5월 8일 개정된 김정문화회관 설치 및 운영 조례에 의거하여 2020년 2월 1일에 김정문화회관의 효율적인 관리 운영 및 주민참여 확대를 위해 구성됐고 2024년 2월 1일부터 새로운 임기가 시작되어 총 8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위촉된 운영위원은 문화 행정 분야 전)서귀포예술의전당 관장 이순열, 연극 분야 극단 오름 대표 오창순, 음악 분야 국립제주대학교 음악학과 교수 심희정, 전남대학교 외래 교수 김지욱, 무용분야 (사)한국무용협회 서귀포지부 감사 김은희, 전통예술 분야 (사)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 대표 이사 양호성, 기획분야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 기획자 오성종과 청년 위원인 서귀포예술단 사무국 홍보 담당 이은경이며 당연직 운영위원으로는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국장 김용춘으로 총 9명의 운영위원이 구성되어 2년의 임기 동안 김정문화회관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주요 공연, 전시 유치, 사용 제한 및 사용 허가 거부에 대한 사항 등을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아트센터는 소리꾼 이자람이 헤밍웨이의 고전을 판소리로 재창작한 '노인과 바다'를 오는 3월 23일 선보인다. ‘내 이름 (예솔아)’의 꼬마 가수에서 ‘춘향가’ 최연소 완창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이수자 이자람은 밴드 보컬, 뮤지컬과 연극 배우, 작창가로 활동 중인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국악계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그녀는 '사천가', '억척가', '이방인의 노래' 등 희곡이나 근현대 소설을 판소리로 변주하며 판소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판소리'노인과 바다'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원작을 재해석해 이자람이 직접 대본을 쓰고 작창한 작품으로 평생 바다 위 외줄낚시로 살아온 노인 산티아고와 거대한 청새치와의 일생일대 사투를 부채와 북, 오롯이 그녀의 목소리만으로 객석을 푸른 바다 한복판으로 휘몰아 간다. 여기에 오랜 시간 합을 맞춰온 고수 이준형의 추임새와 양손프로젝트의 박지혜가 연출, 여신동이 시노그래퍼로 참여해 무대 위 홀로 선 이자람을 더욱 빛나게 한다. 관람료는 1층 2만 원, 2층 1만 5천 원으로 초등학생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