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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제주신화월드, 9월말 테마파크를 시작으로 1단계 개장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7.08.08 16:07:23

도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가 긴 공사 끝에 1차 개장을 목전에 두고 있다.


홍콩 상장법인 란딩인터내셔널이 100% 지분 투자해 국내에 설립한 람정제주개발 측은 8일, 제주신화월드 1단계 개장에 따른 각 시설의 개관 일정을 발표했다.

 

1단계 개장에 포함되는 시설에는 3D 애니메이션 기업 투바앤과 제휴한 가족형 신화테마파크와 1,300여실에 달하는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 최신식 MICE 시설, 하이엔드 리테일 브랜드숍과 지역 및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이닝존이 결합한 쇼핑 콤플렉스, 홍보대사 지드래곤과 YG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케이팝엔터테인먼트센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중 가장 먼저 문을 여는 것은 9월 30일, 신화테마파크다. 신화월드 측은 지난 7월 31일 임시 사용승인을 받고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만평방미터 부지에 건설중인 신화테마파크의 7개 존 중 3개 존이 이번 1단계 개장을 통해 먼저 공개되는데, 투바앤의 애니메이션 히트작인 라바, 오스카의 오아시스, 로터리 파크, 카페 윙클 등의 인기 캐릭터들을 테마로 하고 있다. 


뒤를 이어 YG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YG타운이 10월에 개장한다.


YG타운 정중앙에는 지드래곤의 패션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에서 디자인을 착안한 GD카페와 그가 직접 콘셉트 기획부터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볼링장이 자리하고 있다. YG푸드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과 리테일 스토어도 함께 오픈한다.



한편 제주신화월드의 첫 숙박시설인 프리미엄 콘도미니엄 서머셋 제주신화월드가 지난 4월 오픈한 데 이어 랜딩호텔이 11월, 메리어트 리조트&스파가 12월에 잇따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말이면 제주신화월드 측은 총 1,300여실의 객실을 보유하게 되며 2단계 개장 시에는 호텔 브랜드인 포시즌스가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포시즌스 리조트 제주는 240여실의 객실과 스위트룸, 독립된 빌라를 제공하며, 한국에서 2번째 포시즌스 체인호텔이자 최초의 데스티네이션 스파 리조트로 기획된다. 


제주신화월드 측은 1단계 개장을 앞두고 예약 시스템을 지난 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에 신화테마파크 티켓 구매 및 객실 예약이 진행중이다.


한편 람정제주개발 측 도내 8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업체 중 하나인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함께 하얏트리젠시제주 소재의 랜딩카지노를 제주신화월드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 회사는 관련 이전 운영 계획서를 곧 제주도에 제출하고 도와 협의해간다는 계획이다.


참고로 제주신화월드 운영사인 람정제주개발 및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임직원수는 총 820여명으로, 1단계 개장이 완료되면 2,100여명이 직접고용으로 채용돼 일하게 될 예정이다. 신화월드 측은 이 중 80% 도민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제주신화월드가 완전 가동되는 2019년 말에는 직접고용 임직원수가 5,000여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람정제주개발 관계자는 "제주신화월드의 시행사로서 람정제주개발이 세계적 수준의 대규모 복합리조트 개발을 맡게 된 것은 대단히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올해 말까지 1단계 개장이 마무리되면 제주도 관광사에 길이 남을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신화월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shinhwaworl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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