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렌터카 교통사고 잇따라…관광객 초행길 안전 운전 주의보

과속 및 신호 위반 주요 원인, 첨단 단속 장비 확충 및 계도 활동 박차

 

[제주교통복지신문] 관광 성수기를 맞아 제주를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초행길 렌터카 운전자들에 의한 대형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교통 안전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7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렌터카 교통사고는 연평균 500건을 넘어서며 전체 교통사고 발생률을 끌어올리는 주된 요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들이 내비게이션에 의존하다 교차로에서 급정거를 하거나 규정 속도를 위반하는 사례가 빈번하며 특히 야간 시간에 산간 도로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치경찰단은 주요 관광지 진입로에 구간 단속 카메라를 전면 배치하고 렌터카 인수 시 안전 교육을 강화하도록 업체들에 권고하고 있다.

 

렌터카 업체들 역시 차량 내부에 안전 운전 주의 스티커를 부착하고 사고 다발 지역 진입 시 음성 안내를 강화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관광객의 운전 미숙을 극복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다인법률회계사무소 김정훈 변호사는 "렌터카 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 손실을 줄이기 위해 과속 경고 시스템 탑재를 법적 의무 사항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렌터카 업체의 안전 관리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관광객 스스로 여유로운 운전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대대적인 캠페인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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