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 IB PYP 월드스쿨인 표선초등학교는 10일 도내 IB 학교 및 일반학교,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타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140여 명을 대상으로‘2023 연구학교 운영보고회 및 IB PYP 월드스쿨 공개’를 실시했다.

 

표선초등학교는‘개념 기반 탐구학습 적용을 통한 핵심역량 함양’이라는 주제로 2023년 3월 1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지정 개념 기반 정책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표선초등학교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12학급의 공개수업을 실시했고, 참관자들은 개념 기반 탐구학습이 구현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6학년 공개수업은 IB PYP 여정의 마지막 학년에 최종으로 수행하는 협력적 경험인 발표회로 이루어졌으며, 18개의 팀들은 개인적으로 의미 있거나 흥미로운 주제를 기록하며 얻은 자신의 이해를 주도적으로 공유하며 지식뿐 아니라 발전된 비판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협력과 소통역량을 보여주었다.

 

수업 후 각 학년별 운영보고회와 연계한 수업 나눔 토크에서 수업 공개 교사들은 전반적인 연구학교의 운영과 개념 기반 탐구학습 적용을 위해 학교에서 구안한 AI-CI 프로그램과 수업모형 4AI가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설명하고, 참관자들은 개념 기반 탐구학습에 대해 궁금한 점과 수업참관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실행을 앞둔 상황에서 교육의 실천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