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7일 주요 현업 부서를 잇달아 찾아 업무현황 등을 살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축산진흥원을 시작으로 제주도 도로관리과 노형사무소,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 등을 방문해 주요 업무 및 현안사항을 보고받은 뒤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 의견을 청취했다.
오영훈 지사는 축산진흥원에서 청정씨돼지 생산·공급 현황 및 제주마, 제주흑우 등 천연기념물 유전자원 보존 현황 등을 점검하고 도내 축산업 발전과 유전자원 보존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소 럼피스킨의 도내 유입을 차단하도록 예방접종 등 빈틈없는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로관리과 노형도로관리사무소의 장비 및 시설 등을 둘러보며 동절기 주요 도로변 제설장비 확보상황을 확인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는 도로 보수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한라산연구부에서는 기후위기에 따른 한라산 등에서의 식생변화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정책을 점검하는 한편 국립생태원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제주의 생태자원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또한 특정 수종에 편중돼 병해충과 기후변화에 취약한 도내 가로수의 수종 개선방안 등을 보고받고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 및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연구와 적극적인 실천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현장에서 묵묵히 업무에 임하는 공직자들 덕분에 제주의 생태자원과 환경관리가 원활하게 이뤄져 도정에 대한 도민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며 “현장근무 애로사항 등을 면밀하게 살펴 업무 추진에 어려움이 없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