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제주도 내 토지 거래량이 지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제주도청에 따르면, 올해 1~10월에 거래된 토지는 64,610필지에 8,083만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595필지에 8,414만여㎡ 대비 필지 수는 6.63% 증가했으나, 면적은 3.93% 감소했다.
특히 올해 10월 한 달 거래량은 5,688필지에 459만여㎡로 9월 6,406필지에 1,185만여㎡ 대비 필지 수는 11.21%, 면적은 61.28% 각각 감소했다.
이에 대해 제주도청 관계자는 “강력한 부동산 투기대책 추진으로 투기성 거래가 줄어들고, 대단위 면적보다 소규모 실수요 위주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한편, 외국인의 제주 토지 취득 현황을 보면, 10월 말 현재 총 12,403필지에 제주도 전체 면적의 1.23%인 22,681,472㎡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중국인 보유 토지는 8,097필지에 9,771,85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