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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쓰레기줄이기 선포식에 7억원?

제주시청, 전시성 행사에 예산 펑펑

제주시가 7억원의 예산을 들여 KBS열린음악회를 이용한 쓰레기선포식 행사를 계획, 비난을 사고 있다.

 

7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을 통해 예산 7억원을 확보, KBS열린음악회를 지원한다

 

시는 열린음악회가 시작되기전 오후 630부터 650분까지 쓰레기줄이기 실천과제 선포식을 갖는다.

 

주변에서는 아무리 고경실 제주시장이 시정 현안인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신경을 쓰고 있지만 예산 7억원을 들여 열린음악회를 가장한 쓰레기 선포식을 갖는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비난했다.

 

예를 들어 들불축제는 3일 개최에 107000만원, 왕벚꽃축제 28000만원, 레저스포츠대축제 13000만원, 서귀포칠십리축제 27000만원, 성산일출제 19000만원, 방어축제 14000만원 등이다

 

타 축제 예산이 이런데도 제주시가 KBS열린음악회를 가장해 은근슬쩍 쓰레기줄이기 선포식을 갖다붙이는데 예산 7억원을 사용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지적이다.

 

시 일각에서도 쓰레기 줄이는 장비 등을 구입하는데 7억원을 사용한다면 이해가 되지만 이번 건은 아무리 이해할려고 해도 안된다고 비아냥거렸다.

 

윤선홍 생활환경과장은 "이번 추경을 통해 예산 65000만원을 확보열린음악회를 지원한다""5000만원은 행사 당일 주변 정리 예산으로 사용한다"고 했다

 

한편 KBS열린음악회는 11일 오후 7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KBS 열린 음악회는 김남두, 김연자, 정동하, 왁스, 한동근, 옴므, 인순이, 트와이스, NCT127, AOA 등 인기 대중가수와 제주시립합창단이 협연·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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