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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일단 제동

도, 환경영향평가 결과 보완 요구...
주안점은 지하수 이용, 하수처리, 과도한 콘도시설

논란의 중심에 선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과 관련, 제주도청은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로부터 받은 심의결과 중에서 우선 보완해야 할 사항에 대해 사업자에게 보완요구를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사업에 따른 제주도의회의 환경영향평가서 동의안 처리는 해를 넘기게 됐다. 올해 도의회에서 동의안 심사를 받으려면 이 안을 4일까지 도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제주도청 환경보전국 관계자는 제주도는 어떠한 결론도 미리 전제함이 없이 법과 원칙에 입각하여 엄격한 잣대로 도민들께서 우려하시는 문제들을 감안하여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도청이 사업자에게 요구한 보완사항은 중산간 지하수 보전과 오염방지를 위해 지하수 사용량 최소화 및 상수도 등 다른 용수 사용계획, 기존 공공 하수처리장 수용능력 포화상태를 감안한 하수 및 폐기물 자체 처리 계획, 사업부지 내 휴양콘도시설의 적정 수요량 재산정 및 조정 등이.

 

제주도청은 이와 함께 추가로 투자자본의 적격성 및 충실한 투자계획 이행, 관광단지 사업 내용이 지역경제 및 제주관광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교통·경관영향 등 종합적인 것을 엄밀히 검토해 제주미래 비전에 부합하도록 심의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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