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제주 선수단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의 슬로건을 내걸고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충청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제주도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 금메달 1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확보해 20개 종목에 출전 14개 종목에서 금메달 40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34개 등 모두 102개의 메달을 기록했다.
제주도선수단의 종목별 메달집계로는 육상 24개(금9,은4,동11), 수영 33개(금13,은10,동10), 배드민턴 7개(금5,은1,동1), 론볼 7개(금2,은3,동2), 사이클 7개(금2,은4,동1), 역도 10개(금4,은2,동4), 태권도 3개(금1,동2), 댄스스포츠 2개(금1,동1), 파크골프 2개(금1,은1), 게이트볼 2개(금1,은1) 농구 금1개, 볼링 은2개, 배구 동1개, 당구 동1개의 메달 획득해 종합순위 13위를 달성했다.
지난 2014년 인천에서 개최됐던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99개의 메달과 종합 14위 성적을 뛰어 넘는 역대 최대 102개 메달을 획득했다.
박종성 제주도선수단 총감독은 "메달은 그동안 무관심속에 묵묵히 훈련한 선수들에게 주는 작은 선물이라며 장애인체육대회는 메달의 색깔이나 순위보다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의미를 두는 대회"라며 " 많은 도민들이 감동과 환희의 순간을 함께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제주도선수단 해단식은 10월 26일(수) 15:30 제주국제공항 1층 4번 게이트 실내에서 가질 예정이다.
2017년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충청북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