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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 ‘차바’ 피해 실종 1명, 재산 잠정 114억여 원

원희룡 지사,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비닐하우스 피해 커

 

제주도청은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를 잠정 집계한 결과, 6일 오전 기준으로 인명피해는 실종 1, 그리고 재산피해는 1148900만원이라고 밝혔다.

 

실종자는 지난 5일 오전 7시경 제주항 2부두에서 선박을 결박하던 남성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신원은 미확인 상태다.

 

재산피해는 공공시설이 917건에 335800만원, 사유시설은 8131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공시설 피해로는 세계자연유산센터 침수로 24억여 원, 환경기초시설 39개소에 3억여 원, 제주시 용담동 한천 교량시설 15천여만 원, 한천 호안 1억여 원, 가로수 815그루에 2억여 원 등으로 집계됐다.

 

사유시설 피해로는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의 피해가 가장 커 59억여 원으로 집계됐고, 수산양식시설 피해도 7억여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아침 제주도청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의 주재로 피해상황 보고 및 복구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많은 피해가 발생한 만큼 제주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피해 복구에 인력이 대거 필요하기 때문에 공무원을 비롯해 군부대,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6일 피해 복구 지원 인력으로 공무원 570여명, 해병9여단 병력 54, 한전 및 상하수도 협력업체 직원 100여명, 지역자율방재단 220여명, 자원봉사자 300여명, 의용소방대 100여명 등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도민들에게 빨리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현재 읍면동별로 피해신고를 받고 있다, “피해를 입은 도민들은 반드시 10일 이내에 읍면동사무소에 피해신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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