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공원에서는 내년 청명·한식(4월 4~5일)을 앞두고 1월 1일부터 유골 화장 예약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갈수록 화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청명·한식 때는 화장 수요가 밀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양지공원에서는 4월 1~10일에는 화장할 개장 유골 건수도 1일 30구에서 60구로 확대키로 했다. 개장유골 화장수수료는 1구당 1만8천원이다. 예약은 양지공원 접수실을 방문하거나, 전화(710-6628, 6606)로 하면 된다.
제주도청에서는 내년에 명상 숲을 조성할 학교 4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제주시 소재 영주고등학교와 애월고등학교, 그리고 서귀포시 소재 풍천초등학교와 성읍초등학교이다. 제주도청에서는 학교별로 각각 6천만원씩 총 2억 4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예산은 국비와 지방비가 각각 절반씩이다. 명상 숲은 학교공간을 활용해 조성하는 숲으로, 학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도 내에서는 지금까지 총 20개 학교에 조성됐다.
차량이 다리 밑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다. 제주서부소방서 119구조대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46분쯤 제주시 한림읍 월림리에서 하모 씨(37)가 몰던 1톤 트럭이 약 4m 높이의 다리 아래로 추락했다. 119구조대는 하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사고로 하씨는 가슴 등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하씨의 차량은 전봇대와 충돌하면서 다리 밑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한민국 제1의 무역교역국 중국. 특히 관광산업이 주력 산업인 제주도에게는 밀려드는 중국인 관광객으로 인해 그 어느 지역보다 중국이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로 떠올랐다. 미국에 이어 제2의 슈퍼 파워를 지녔다는 중국의 영향력과 위상을 반영하듯 국제적으로 중국어도 영어에 이은 가장 중요한 공용어로 떠올랐다. 시대 흐름이 이렇게 바뀌다보니 우리나라 대학입시에서도 중국어 구사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려는 대학 간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런 상황 변화에 맞춰 마침 중국 상하이에 있는 화동사대제2부속중학 즈주캠퍼스가 유학생을 위한 입시설명회를 23일 오후 2시 제주시교육박물관에서 열었다. 1958년에 문을 연 이 학교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6개 학년 과정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이 학교는 중국 명문 대학인 화동사대를 비롯해 상해교통대, 해양대 등이 자리하고 있는 상하이의 명문대학촌에 위치해 있어 그에 걸 맞는 교육적인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다. 또 즈주캠퍼스에는 중국 최고의 축구클럽 샹강이 입단해 있는 만큼, 최고의 잔디구장을 비롯한 각종 운동시설과 도서관, 콘서트홀도 자랑거리다. 중국의 높아진 위상과 함께 한국 기업들의 중국 진출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지방공무원 5급 이상 정기인사를 23일 실시했다. 인사일자는 내년 1월 1월이다. 이번 인사규모는 5급 승진 8명을 비롯해 총 38명이다. 주요 인사 내역을 보면, 김보은 시설과장이 교육박물관장으로 보직 발령났다. 그리고 교육훈련을 받다 복귀한 고용천 서기관은 총무과장, 고덕규 서기관은 국제교육협력과장으로 각각 보직 발령났으며, 김희운·강영훈 서기관은 교육훈련으로 파견 발령났다. 도교육청은 지난 21일 예고한 도교육청 소속 6급 이하 지방공무원 79명과 교육지원청 소속 공무원에 대한 인사도 이날 확정할 예정이다.
제주시 산지천 다리에서 30대 남성이 추락해 사망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3일 새벽 3시 10분쯤 제주시 일도일동 산지천에 김모 씨(38)가 빠져 있다는 신고를 받은 119는 김씨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신고자에 따르면 김씨는 당초 북성교에 앉아 있었는데 몇 분 뒤 다리 밑으로 떨어져 물에 엎드린 채 떠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8시 54분쯤 제주시 노형동 제주한라대학교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30대 여성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조모씨가 운전하는 오토바이가 버스와 충돌하며 뒷좌석에 타고 있던 아내 조모 씨(33)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운전자 조씨도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8일 제주지역 2017학년도 후기 일반고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988명을 모집하는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에는 3,084명이 지원하면서 96명이 초과됐다. 하지만 비평준화지역 일반고 지원자는 전체적으로 16명이 미달됐다. 9일 제주도교육청은 원서접수 결과를 발표하며 “지난해 정원 미달이었던 비평준화지역 일부 일반고가 올해 정원을 초과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정원 미달이었던 서귀포고, 남주고, 한림고, 세화고, 애월고는 올해 정원을 초과했다. 하지만 서귀포시 지역 학교들은 대부분 정원이 차지 않았다. 한편, 일반고 신입생 선발고사는 오는 16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합격자 발표는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는 12월 말까지, 평준화지역 일반고는 2017년 1월 6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2017학년도 평준화고 및 비평준화고 지원 현황> 구분 학교명 2017학년도 정원 지원 과부족 경쟁률 평준 화고 평준화고 (8개교) 2,988 3,084 96 1.03 비평준화고 서귀포고 224 229 5 1.02 서귀포여고 224 218 -6 0.97 대정고 140 123 -17 0.88 대정여고 140 110 -30 0.79
제주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9일 오후 4시 개소식 행사를 시작으로 발달장애인의 성장과 사회참여, 그리고 권리보호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시작한다. 제주도정이 4억7천만원을 투자해 개설하고, (재)한국장애인개발원이 수탁을 맡아 운영하는 이 센터는 제주시 노형동 롯데마트 인근의 KT&G제주본부 건물에 사무소를 마련했다. 그리고 센터 조직은 센터장 1인, 개인별지원팀 3인, 권익옹호팀원 1인으로 구성됐다. 이 센터는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전 생애에 걸친 교육과 복지 수요 지원, 직업재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지원, 범죄 발생 시 현장조사와 보호, 공공후견인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2016년 10월 말 현재 제주도의 등록 장애인 수는 총 34,138명이며, 이중 약 10%인 3,457명이 발달장애인이다. 등록 발달장애인 수는 세부적으로는 지적장애가 3,030명, 자폐성장애가 427명이다.
8일 서귀서초등학교(교장 강성일)가 교육부가 주최한 ‘제14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발대회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교실수업 개선을 통한 행복한 학교교육 실현에 중점을 두고, 창의·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편성, 수업방법 혁신을 위한 교과 교육과정 운영, 꿈·끼·인성을 키워주는 교육과정 운영, 학교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우수학교로 선정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서귀서초등학교는 ‘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미래 인재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배양하고, 글로벌 원격화상수업과 하논 생태체험 등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학교들은 기관 표창과 시상금 등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