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0시 36분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있는 제주대학교 해양과학연구소에서 화재가 발생, 건물 내부가 불에 타고 연구용 넙치가 폐사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불은 이 연구소 제5연구동에서 발생했는데, 인근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30분여만에 화재를 진화했으나, 건물 내부 60㎡와 실험용 수조 33개가 불에 타고, 연구용 넙치 50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1815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수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13일 오후 9시 47분쯤에는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주택 내부 25㎡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며 소방서 추산 716만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전기합선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어 이날 밤 11시 36분쯤에는 제주시 도두동에 있는 한 커피숍 창고에서 불이나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당시 커피숍은 영업중이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간이창고 31.3㎡와 커피숍 33㎡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제주도청에서는 저소득층이 겨울철 난방용 연료를 구입할 수 있도록 에너지 바우처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신청을 이달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받고 있다. 신청 대상 가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로, 가구원 중에 195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노인(만 65세 이상), 2011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영·유아(만 6세 미만), 장애인(1~6급 등록 장애인), 또는 임산부가 있으면 된다. 지원은 현금 지원이 아니고, 난방용 연료를 구매할 수 있는 카드를 지급하거나,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등의 요금이 매월 자동결제되는 가상카드로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83,000원, 2인 가구 104,000원, 3인 이상 가구 116,000원이다. 바우처 카드 사용기간은 2016년 12월 1일부터 2017년 4월 30일까지며, 신청은 수급자 본인 또는 가족이 주민등록지 읍면동사무소로 하면 된다.
서귀포에서 주차된 차량 안에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낮 12시 30분쯤 서귀포시 강정동 강창학종합경기장 주차장에 주차된 렌터카 안에 A씨(34)와 B씨(21)가 숨진 채 있는 것을 인근을 산책하던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 당시 차량 안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남아 있었으며, 사망자에게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A씨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A씨는 지난 4일 제주도로 들어와 렌터카를 빌린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두 사람의 관계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에서는 오는 13일 김만덕기념관 일대에서 ‘제1회 김만덕 나눔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릴 예정이며, 도민참여체험부스, 음식나눔부스, 김만덕 오감 체험전시, 축하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 이날 낮 12시 20분부터 동문로터리 광장에서 ‘김만덕 사랑의 쌀 나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2016 제주감귤박람회’가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닷새 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박람회는 제주도청이 주최하고,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감귤 관련 전시회, 바이어 상담회, 학술심포지엄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교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중 학술심포지엄은 한국감귤아열대과수학회와 제주감귤박람회의 공동 주관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감귤 및 아열대 과수산업 전망’을 주제로 해 열린다. 이밖에도 부대 행사로 농협인한마당, 농업인의 날, 4-H대상 시상식 및 한마음대회, 대한민국 스타팜의 날, 국제마라톤대회, 문화공연, 가족 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야간 상주인력 배치를 의무화하고, 조리원 등 간접인력의 배치기준을 명확히 한 노인복지법 시행규칙이 개정 공포되면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 규칙의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밤 10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는 간호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중 1명 이상의 인력을 상시 배치하도록 규정함으로써 안전관리를 강화토록 했다. 그리고 현재 노인요양시설의 사무원과 조리원 등은 시설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해 채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일부 시설에서는 요양보호사가 조리원 역할도 하는 등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직종별 필요 인원의 배치기준을 명확히 규정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인력 배치기준을 위반하면 행정처분을 받는 동시에 급여비용 가산요건에 부합하지 않아 가산금을 지급받을 수 없는 등 불이익이 따를 수 있다”며, “시설 운영자는 개정 내용을 숙지하고, 변경된 기준에 의거해 이행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 지체장애인협회(회장 부형종)는 지체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오는 5일 제16회 전도지체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지체장애인의 날은 매년 11월 11일이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지체장애인들이 신체적인 장애를 이겨내고 새로운 시작과 출발의 의지를 다진다는 의미에서 숫자 1이 연속된 11월 11일을 지체장애인의 날로 정했다. 올해 전도지체장애인체육대회는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주도 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제주도청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회원 600여명을 비롯해 총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경기는 지체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플라잉디스크와 컬링을 비롯한 7종목이 펼쳐진다.
고기를 잡던 선원이 머리를 크게 다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등에 따르면, 21일 오전 6시 42분쯤 서귀포 남쪽 약 20km 해상에서 62톤급 어선에 타고 고기를 잡던 김모 씨(53)가 머리를 크게 다쳤다. 김씨는 서귀포해경과 119에 의해 서귀포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어선의 장비가 부서지면서 김씨의 머리를 가격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교통사고를 내고 그대로 현장을 떠난 의혹을 사고 있는 베트남 출신 결혼 이주 여성 A씨(24)가 특정 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도주 차량) 혐의로 입건됐다. 18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싸는 지난 17일 오후 9시 28분쯤 제주시 이도2동에서 길가에 앉아 있던 B씨(68)를 차로 치고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술을 마시고 도로에 앉아 있었으며, 이 사고로 다리가 부러지는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씨를 특정했는데,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사람을 친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10살 어린이가 차에 치여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오후 7시 3분쯤 제주시 노형동 본죽사거리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정모 군(10)군이 황모 씨(59)가 몰던 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정군은 머리 등이 다치는 중상을 입고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경찰은 운전자 황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