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제14회 전국장애인부모활동가대회’를 13일 오후 2시 제주 미래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주최 측은 이번 활동가대회는 지난 2014년 4월에 제정돼 시행되고 있는 발달장애인법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복지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회 제1세션에서는 ‘발달장애인 인권보호 및 권리증진 방안’을 주제로, 제2세션에서는 ‘경험적 근거에 기반한 지역사회 차원의 발달장애인 복지서비스 운영방안’을 주제로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등 5곳이 세계자연유산 추가 등재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 제주도청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세계자연유산지구 확대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연구용역은 지난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당시 유네스코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제주도내 다른 동굴이나 화산적 특징을 세계유산에 추가 등재할 것을 권고한 바 있어, 이를 이행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사)대한지질학회에 의뢰한 것이다.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이 용역을 진행하면서 제주도 전역의 화산 및 용암 동굴을 대상으로 세계자연유산으로서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학술·경관적 가치, 희소성, 법적 보호체계 마련 여부, 지역주민 호응 여부 등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 결과 잠정 후보지로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거문오름 상류동굴군(웃산전굴, 북오름굴, 대림굴),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과 차귀도, 제주시 한림읍 소천굴,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용머리해안 등 5곳을 선정했다. 이 관계자는 이 5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고, 세부적인 보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9시 10분쯤 5.16도로 제3논고교 인근에서 시외버스와 렌터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렌터카 운전자가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서귀포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 등 17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중 10명은 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지체장애인협회 회원인 이행균 씨가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하는 ‘제29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에 출전해 최우수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6일 제주지체장애인협회에 따르면, 이행균 씨는 지체장애 3급으로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열린 이번 예술제에 서예 부문에 출전했다. 올해 예술제는 서양화, 동양화, 서예, 일반사진, 휴대폰사진 등 5개 부문에 걸쳐 열렸다. 올해 예술제에서 제주도에서는 이행균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총 5명이 가작 또는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 예술제는 장애인이 예술계에 입문하는 장이면서, 문화예술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에서는 청각장애인들이 게이트볼을 생활체육으로 활성화하고, 선수들이 경쟁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9회 예천배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개최일자는 오는 12일 오전 10시며, 제주시 고성리운동장 게이트볼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청각장애인을 비롯해 타 유형의 장애인으로 구성된 12개 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우승팀을 비롯해 4위 팀까지 트로피와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 탐라문화제 개최기간이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축소됐다. 탐라문화제추진위원회는 당초 올해 탐라문화제를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추진위는 태풍 피해 복구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 탐라문화제를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만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추진위는 당초 5일로 예정됐던 개막행사는 취소하고, 6일에 열 예정이었던 읍면동 경연 민속예술제 등은 일정을 조정해 7~9일 사이에 열기로 했다. 다만 일정변경이 어려운 독일 및 불가리아의 공연과 강릉농악공연 등 일부 해외·도외 공연팀의 공연은 6일 저녁에 열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