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탐라문화제 개최기간이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축소됐다.
탐라문화제추진위원회는 당초 올해 탐라문화제를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추진위는 태풍 피해 복구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 탐라문화제를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만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추진위는 당초 5일로 예정됐던 개막행사는 취소하고, 6일에 열 예정이었던 읍면동 경연 민속예술제 등은 일정을 조정해 7~9일 사이에 열기로 했다.
다만 일정변경이 어려운 독일 및 불가리아의 공연과 강릉농악공연 등 일부 해외·도외 공연팀의 공연은 6일 저녁에 열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