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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중국어 구사능력 갖춘 글로벌 인재를…

상하이 화사대제2부중, 입시설명회 열어

대한민국 제1의 무역교역국 중국. 특히 관광산업이 주력 산업인 제주도에게는 밀려드는 중국인 관광객으로 인해 그 어느 지역보다 중국이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로 떠올랐다.

 

미국에 이어 제2의 슈퍼 파워를 지녔다는 중국의 영향력과 위상을 반영하듯 국제적으로 중국어도 영어에 이은 가장 중요한 공용어로 떠올랐다.

 

시대 흐름이 이렇게 바뀌다보니 우리나라 대학입시에서도 중국어 구사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려는 대학 간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런 상황 변화에 맞춰 마침 중국 상하이에 있는 화동사대제2부속중학 즈주캠퍼스가 유학생을 위한 입시설명회를 23일 오후 2시 제주시교육박물관에서 열었다.


 


1958년에 문을 연 이 학교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6개 학년 과정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이 학교는 중국 명문 대학인 화동사대를 비롯해 상해교통대, 해양대 등이 자리하고 있는 상하이의 명문대학촌에 위치해 있어 그에 걸 맞는 교육적인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다.

 

또 즈주캠퍼스에는 중국 최고의 축구클럽 샹강이 입단해 있는 만큼, 최고의 잔디구장을 비롯한 각종 운동시설과 도서관, 콘서트홀도 자랑거리다.

 

중국의 높아진 위상과 함께 한국 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활발해지고, 이와 함께 중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인재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고, 또 우리나라 대학입시에서 중국어 구사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려는 대학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지금, 이 학교는 마침 적기에 입시설명회를 연 셈이다.


 

지난 11월 교육부가 발표한 연도별 한국인 유학생 현황 통계를 보면, 한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나라가 올해 처음 미국에서 중국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지금 고등학교 2학년이 대학입시를 치르게 될 2018학년도에는 수시모집 비중이 처음으로 7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렇다보니 중국어를 포함해 외국어 특기를 지닌 학생들은 어학특기자 전형에서 일단 우위에 설 수밖에 없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이 학교의 때를 맞춘 입시설명회가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앞으로 지속 관심을 가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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