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 주가가 상승세다. 2일 오전 11시 56분 기준 대웅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73%(590원) 상승한 6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환자 급증 영향에 국내에서 감기약 사재기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선다. 정부는 이번 주 초 공중보건위기대응위원회를 열어 감기약 판매 수량 제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공중보건 위기대응법 제19조에 따라 공중보건위기대응위 심의를 거쳐 조치 대상 의료제품의 판매처·판매량·판매 조건 등에 필요한 유통개선 조치를 할 수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관세청 등과 함께 '제4차 감기약 대응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고 감기약 사재기 근절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마스크나 자가검사키트처럼 구매 제한을 시도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유행으로 감기약 사재기 정황이 나타난 것과 관련이 크다. 최근 경기 하남시에서 중국인이 감기약을 600만 원어치를 구매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정부는 해당 지역 약국을 전수 조사했다. 당국은 결국 해당 약국을 확인하지 못했다. 하지만 감기약 대량 구매 문의가 있었던 정황 등이 포착돼 선제적 대응을 할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국제약품 주가가 상승세다. 29일 오후 12시 17분 기준 국제약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06%(400원) 상승한 5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약품이 국내 최초로 '레바미피드' 성분의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허가 받았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약품은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레바미피드 성분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바아이점안액 2%’를 허가받았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 허가에 따라 국제약품은 세계에서는 두 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허가 받은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앞서 레바미피드는 1981년 일본의 오츠카제약에서 합성한 퀴놀리논 유도체로써 위점막이나 결막, 입안, 장점막 등 점막에서 분비되는 뮤신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며 위궤양 또는 위염 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다. 점안제로 사용 시 안구의 뮤신 분비가 증가하고 각막 및 결막 상피 장애가 개선되는 등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2012년 일본에서 안약으로 먼저 개발되어 뮤코스타 점안액 UD 2%로 사용돼 왔다. 다만 국내에는 아직은 동일 성분의 점안제는 출시되거나 수입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그동안 안구건조증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