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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국제약품 주가 8% 상승…이유는?

국내 최초 '레바미피드' 성분 안구건조증 치료제 허가 획득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국제약품 주가가 상승세다.

 

29일 오후 12시 17분 기준 국제약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06%(400원) 상승한 5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약품이 국내 최초로 '레바미피드' 성분의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허가 받았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약품은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레바미피드 성분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바아이점안액 2%’를 허가받았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 허가에 따라 국제약품은 세계에서는 두 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허가 받은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앞서 레바미피드는 1981년 일본의 오츠카제약에서 합성한 퀴놀리논 유도체로써 위점막이나 결막, 입안, 장점막 등 점막에서 분비되는 뮤신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며 위궤양 또는 위염 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다.

 

점안제로 사용 시 안구의 뮤신 분비가 증가하고 각막 및 결막 상피 장애가 개선되는 등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2012년 일본에서 안약으로 먼저 개발되어 뮤코스타 점안액 UD 2%로 사용돼 왔다. 다만 국내에는 아직은 동일 성분의 점안제는 출시되거나 수입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그동안 안구건조증에 주로 사용되는 점안액은 히알루론산과 디쿠아포솔나트륨 성분 등을 주로 사용했는데, 레바미피드 성분의 점안액이 추가되면서 안구건조증 치료제 새로운 옵션을 확보하게됐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레바아이 점안액은 국내 안구건조증 치료제시장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다“며 “발매 전부터 각종 행사, 제작물 및 광고 홍보 등을 통한 사전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국제약품의 지난해 점안제 처방 실적(UBIST 기준)을 237억원을 달성하며 2020년 대비 10.9% 성장을 이뤄냈다. 이 실적은 2020년 11월 14일부로 시행된 일회용 점안제 약가 인하로 대부분 업체들의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성장이다.

 

한편 국제약품은 일반의약품 및 전문의약품 등을 취급하며, 약국, 의원, 병원, 도매상 등의 거래처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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