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임금 단체협상에 합의해 지하철 파업은 하루 만에 끝나 1일부터 열차 운행이 정상화된다. 서울 지하철은 오늘 첫차부터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사측은 강제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는 새로운 제안을 내놨고, 안전관련 인력 충원 요구도 일부 수용했다.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노조) 파업 전 준법투쟁(태업) 영향으로 출근 시간을 제외한 1~8호선 열차 일부 구간 운행은 지연됐다. 2호선 운행은 내선이 33분, 외선은 27분 지연됐다. 3호선은 상행선 25분, 하행선은 28분 운행이 늦어졌으며, 1호선은 10∼20분, 4호선은 10∼18분 지연이 빚어졌다. 이에 사측은 새로운 협상안을 노조 측에 제시했고 3시간 넘게 실무 협의를 이뤄냈다. 이어 1일 자정을 넘겨 협상 시작 4시간 만에 타결을 선언했다. 노조는 "노사가 재정위기를 이유로 강제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기로 한 지난해 노사합의를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노조가 꾸준히 요구해온 안전 관련 인원 충원에 대해서도 일부 합의했다. 한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공동 운영하는 1·3·4호선은 전국철도노조의 준법투쟁으로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철도노조와 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구조조정안 철회를 요구하며 오늘(3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대상은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다.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서울시청 앞에서 조합원들과 총파업 출정식을 열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서울시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퇴직자와 협력업체 직원 등 대체 인력을 투입해 평소 83% 수준인 만3천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또,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 집중 배차 시간을 늘리고, 사람이 많이 몰리는 역엔 전세버스도 투입할 방침이다. 공사측은 출근 시간대인 아침 7시부터 오전 9시까지는 열차 운행에 차질이 없을 거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람이 덜 붐비는 낮 시간대 운행률은 파업 이전 대비 72%로 떨어진다. 또한 퇴근 시간대인 저녁 6시부터 8시까지는 85%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서울시와 공사의 비상대책으로 심각한 출근대란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한파특보 속 시민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또 파업이 계속될 경우 출퇴근에 지장이 불가피한 만큼 시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한편 아침 8시부터는 장애인 권리 예산을 요구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시위가 지하철 4호선에서 예정된 만큼 이용객 불편은 불가피할 것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서울 지하철 역사 상가에 밀키트 전문점이 들어선다. 지난 17일 서울교통공사는 밀키트 전문브랜드 '원셰프의 행복식탁'과 5월 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거밀집도가 높은 역사에 입점해 출퇴근 시 지하철을 이용하는 고객과 인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 신성장 본부장은 "1·2인 가구의 증가로 소비 패턴이 변화했고, 공사는 그에 발맞춰 밀키트 사업과 같은 새로운 사업들을 추진해 소상공인에게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이용 시민의 니즈를 충족시켜 이용 시민 만족도를 높여나가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키트 전문점은 행당역, 장한평역, 굽은다리역, 고덕역, 남한산성입구역에 입점하며 8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점할 예정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