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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서울지하철 1~8호선 총파업…출근길 지연·혼란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구조조정안 철회를 요구하며 오늘(3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대상은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다.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서울시청 앞에서 조합원들과 총파업 출정식을 열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서울시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퇴직자와 협력업체 직원 등 대체 인력을 투입해 평소 83% 수준인 만3천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또,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 집중 배차 시간을 늘리고, 사람이 많이 몰리는 역엔 전세버스도 투입할 방침이다.

 

공사측은 출근 시간대인 아침 7시부터 오전 9시까지는 열차 운행에 차질이 없을 거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람이 덜 붐비는 낮 시간대 운행률은 파업 이전 대비 72%로 떨어진다. 또한 퇴근 시간대인 저녁 6시부터 8시까지는 85%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서울시와 공사의 비상대책으로 심각한 출근대란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한파특보 속 시민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또 파업이 계속될 경우 출퇴근에 지장이 불가피한 만큼 시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한편 아침 8시부터는 장애인 권리 예산을 요구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시위가 지하철 4호선에서 예정된 만큼 이용객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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