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제27회 노인의 날 및 10월 경로의 달을 기념하여 9월 26일 오전 10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지역 어르신 1,200여명을 모시고 도의원, 노인회임원 등이 참석하여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 2부 축하공연과 민속경기대회로 진행되며,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유공자 등 28명에게 표창장과 표창패가 수여된다.
특히, 서홍동 고대옥(47년생, 남)어르신은 대한노인회서귀포시지회 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노인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자문과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 23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매년 천만 원 상당의 이웃돕기 물품을 꾸준히 기부하여 홀로사는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 왔을 뿐만아니라 40여년 간 지역사회의 지도자로서 모범적인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모범노인으로 김유헌(대한노인회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부회장), 노인복지기여자 강태전(대한노인회서귀포시지회 동홍동분회장), 고영현(서귀포시노인복지관 영양사)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부의 민속경기대회는 장윷놀이, 투호, 고리넣기 3종목으로 구성되며 17개 읍면동 남녀 각 팀 총 102팀이 참가하여 경기를 치른다.
서귀포시 오임수 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양질의 노인일자리 확충과, 돌봄, 여가 및 건강, 문화활동 등의 프로그램 확대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 오늘 하루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고 흥겹게 즐기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