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물보호센터에서 안락사된 유기견 사체가 사료 원료로 사용된 사태에 대해 제주 지역 동물보호단체인 제주동물친구들이 "사태의 본질은 담당 공무원들의 무사안일주의"라고 지적했다. 제주동물친구들은 최근 제주도청 동물방역과 및 축산과와의 면담을 가진 후 이에 대한 단체의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번 사태에 있어 제주도는 "몰랐다",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되풀이할 뿐, 안락사 약물이나 항생제 등이 포함된 유기견 사체가 랜더링 후 사료재료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아무런 문제의식이 없었다는 것이 단체의 판단이다. 또한 이번 사태의 근본적 원인이라 할 수 있는 동물화장터의 부재에 대해서도 "마을에서 반대하고 있어 인센티브를 포함한 공모를 진행중"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계속 시간만 허비하고 있는 상황. 이에 제주동물친구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제주도의 처리과정을 주시하며 도청 앞 1인 시위를 계속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참고로 이번 사태는 국정감사에서 제주동물보호센터의 유기견 사체가 사료 원료로 사용됐고, 제주된 사료만 25톤에 달한다는 것이 밝혀지며 시작됐다.
가을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도내에서는 체육관련 행사들이 잇따라 진행됐다. 지난 26일 제주시민회관에서는 제9회 도연맹회장기 전도댄스스포츠대회가 열려 댄스스포츠를 사랑하는 동호인과 선수들이 참가, 저마다의 기량을 한껏 뽐냈다. 40개팀 6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제38회 제주도 볼립협회장기 전도 볼링대회도 지난 주말 진행됐다. 한편 대회에 참가한 제주도체육회 부평국 상임부회장은 "스포츠는 이웃과 사회, 연령, 계층, 지역을 뛰어넘어 하나로 묶어주는 매개체로, 제주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당초 목표인65개를 상회하는 74개의 메달을 획득한 제주도선수단이 25일 해단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 및 관계자 등 232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 체육회관에서 열린 해단식에서는 대회 경과보고와 단기반환, 포상금 수여 등의 공식 일정이 진행됐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목표를 상회하는 성적을 거둔 제주도선수단에 영광을 돌리는 한편 국회의장배 모범선수단의 영예를 안은 선수단을 격려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감독 및 코칭스탭, 그리고 선수 등 111명에게는 성적에 따른 포상금 8천9백8십만 원이 나눠지급될 예정이다.
제주도가 25일 서울284 RTO(舊 서울역사)에서 열린 제12회 2019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비공모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12회를 맞는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은 공공디자인의 역할과 인식을 제고하고, 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는 공모전으로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부문과 공공디자인 학술연구 부문으로 나눠 개최되며 올해 처음으로 일반공모를 통해서는 선정하기 어려운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비공모 부문이 신설됐다. 비공모 부분은 지자체의 휘장·상징표시(심벌마크), 브랜드, 캐릭터 등의 개발과 활용이력, 관련 제도에 대한 사례를 조사하고 현행 상징디자인을 중심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제주도는 2000년 심벌마크(Jeju)를 시작으로, 2008년 도시브랜드(Only Jeju Island))와 캐릭터(돌이와 소리)를 개발하여 도민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심벌마크‘Jeju’는 제주 현무암의 검은색을 기초로 강인한 제주를 나타내고, 전통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제주인의 문화를 상징하고 도시브랜드 ‘Only Jeju Island’는 국내 유일의 특별자치행정을 구현하여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는 제주도의 미래를
‘가치를 품다, 사람이 좋다’ 2019 제주사회적경제 한마당 축제가 26일 제주 산지천 탐라문화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도사회적경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주관하는 이번 한마당 축제는 제주 사회적경제의 다양한 사회적가치를 지역 주민에게 알리고 사회적경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기념식에서는 각계인사의 축사 및 개회사, 사회적경제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되며,부대 행사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특색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오픈마이크’, 사회적경제를 새롭게 알아가는 ‘사회적경제 O·X퀴즈’, 협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 협동올림픽’등이 이어진다. 또한 지역 뮤지션들의 공연과 더불어 ‘제돌이 키즈존’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한마당 축제에는 40여 개소의 다채로운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여 다양한 만들기 체험과 먹거리 시음·시식, 서비스 상품홍보 등과 더불어 사회적경제기업 설립, 운영 상담 등이 이루어진다. 광장 곳곳에는 색다른 방식으로 사회적경제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
제주시는 공직자부터 낭비 없는 외식문화 자율 실천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확산 운동을 전개하고자 11월부터 청사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밥 반공기 주문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4일부터 10월 18일까지 5일간 청사 주변 음식점 96개소 중 음식물 쓰레기가 대량 배출되는 한식 제공 음식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했고, 업소별 셀프반찬코너 운영, 반찬 가짓수 등 운영형태 및 음식물 쓰레기 배출 유형 등을 파악했다. 청사 주변 밥 반공기 주문제 시범운영에 동의한 업소는 30개소로써 반공기 그릇 지원 및 반공기 주문제 홍보물을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반공기 주문제 시범 운영업소에는 상수도 사용료 감면 또는 종량제 쓰레기봉투 지원, 시설개선자금 우선 융자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제주시 관계자는 "운영 업소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모니터링을 통하여 음식물 쓰레기 감량효과 분석 후 향후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반공기 주문제를 통하여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먹을 만큼 주문하는 이용객 의식변화 유도로 자원낭비 예방 및 청정제주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만도는 지난 22일,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 지원을 위한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사업”은 2012년 공단과 ㈜만도 간 “교통사고 피해가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시작되어, 올해 8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만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사연과 최근 타 기관 지원 여부 등의 기준으로 최종심사하여 총 38명(1억원 상당)이 지원대상자로 선정됐다. 공단은 2012년 37명을 시작으로 2019년 올해까지 총 419명에게 6억4천만원 상당의 휠체어를 ㈜만도로부터 지원받아 공단에서 지원 중인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분들께 휠체어 지원 해 주신 ㈜만도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하며,“‘오뚝이 기업정신’이 담긴 휠체어를 잘 전달하고, 교통사고 피해자분들이 밝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신화월드에서 지난 4월에 출범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행복공작소㈜가 제주도 내 최초로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받고 인증식을 진행했다. 행복공작소㈜ 임택빈 대표이사,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 송우석 대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남명진 제주지사장 및 제주맞춤훈련센터 이수안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진행된 인증식에서 임택빈 대표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행복공작소㈜는 제주신화월드와 함께 하는 장애인들이 스스로 인생의 주체가 되어 행복을 만들어가는 공간이다”며, “제주도 내 최초이자 유일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서 행복공작소㈜는 경제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장애인들이 각자 가정에서 자랑스러운 가장이자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참고로 제주도 내 장애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5% 이상(등록 장애인 3만5천여명)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고용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다. 행복공작소㈜는 도내 장애인들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여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현재까지 23명의 장애인을 채용했다. 특히, 이 중 20% 이상은 상대적으로 일반적인 근무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운 중증 장애인으
농업기술원은 생산량도 증가하고 쓰러짐과 꼬투리 터짐에도 강하면서 꼬투리 달리는 위치도 높아 콤바인 수확이 가능한 신품종 나물콩 ‘아람’을 확대 보급한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10월 28일 오후 3시부터 안덕면 동광리 1144번지 시범단지에서 기존 재배되고 있는 ‘풍산나물콩’과 대비해 신품종 나물콩 ‘아람’의 생육특성과 콤바인 수확 적합성 시연 등을 선보이는 현장 평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도내 콩재배 농업인, 주산지 농협, 콩나물 가공업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국내 나물콩 80% 이상을 생산하는 주산지이나 주 재배품종인 ‘풍산나물콩’이 쓰러짐에 약하고 꼬투리 달리는 위치가 낮아 기계수확이 어려운 단점이 있어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원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아람콩’을 선발하고 2017년부터 시범단지 조성을 통해 조기 확대 보급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계수확 현장 평가회 결과에 의하면 ‘아람콩’의 수확량은 240kg/10a로 ‘풍산나물콩’ 보다 11% 많았으며 기계 수확이 가능해 수확 노동력이 50%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제주도는 ‘2019년 하반기 제주도 공공기관 직원 통합 채용계획’에 따라, 하반기 공공기관 채용 통합필기시험을 오는 10월 26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통합필기시험은 한라중학교에서 오전 10시부터 치러질 예정이며, 응시자는 응시표와 신분증, 컴퓨터용 흑색사인펜 등을 소지해 오전 9시 20분까지 해당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시간은 응시직렬(급)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공고문을 반드시 참조해야한다. 응시표는 응시자 본인이 인터넷원서접수홈페이지(https://jeju.incruit.com)에서 출력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하반기 통합필기시험을 위해 지난 10월 11일부터 10월 17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총 50명 선발에 514명이 접수해 평균 10.3: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일반직 6급 시험에는 2명 선발에 98명이 접수해 49: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통합필기시험의 합격자 발표는 11월 6일 공고될 예정이며, 제주도와 해당 공공기관은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향후 서류전형, 직무체력테스트*, 면접시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응시자 준수사항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와 해당 공공기관 홈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