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밀이 매각 무산으로 인해 사업을 종료하면서 전직원 370여명을 대상으로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은 이날 전 직원에게 신동환 대표이사 명의로 이메일을 발송, 사업 종료와 정리 해고 내용을 전달했다. 푸르밀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4년 이상 매출 감소와 적자가 누적돼 내부 자구노력으로 회사 자산의 담보 제공 등 특단의 대책을 찾아보았지만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돼 부득이하게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며 "당초 50일 전까지 해고를 통보해야 하나 불가피한 사정에 따라 정리 해고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국 대리점 영업도 종료된다. 이에 따라 푸르밀의 전주, 대구 공장도 다음 달 말까지만 가동된 후 11월 30일부로 전면 제품 생산을 중단한다. 업계에서는 최근 유제품 판매 적자와 LG생활건강 인수 불발로 회생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고 있다. 한편 푸르밀은 1978년 설립된 롯데우유를 모태로 한다.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넷째 동생 신준호 회장이 2007년 롯데우유를 롯데그룹에서 분리해서 독립했고, 2008년 푸르밀로 사명을 바꿨다. 신준호 회장은 올해 초 대표이사에서
서울 잠원동 총기사건 50대 남성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엿새 만에 결국 숨졌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33분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동근린공원 인근 도로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50대 남성 A씨가 이날 오전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발견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총알이 머리를 관통해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권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가 사용한 총기는 구형 38구경 권총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권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A씨는 총기를 소지할 수 있는 경찰이나 군인이 아니라 일반인이었다. 발견된 권총에는 실탄이 장착돼 있었고, 총기 번호가 부여된 정식 총기였다. 경찰은 고인인 A씨 아버지가 군인 출신이어서 유품으로 총을 갖고 있었다는 주변인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군본부 등 총기관리기관에 일련번호 조회를 의뢰하는 등 입수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서울 서초경찰서는 남성에 대해 부검을 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
배우 한효주가 물오른 미모를 과시하며 패션지 코스모폴리탄 11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공개된 화보 속 한효주는 강렬한 눈빛을 장착, 품위 있고 우아한 포즈를 선보이고 있다. 한효주는 근황을 묻자 “영화 ‘독전2’를 찍느라 전국을 누비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큰 칼’이라는 센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태닝을 하고, 잔근육까지 드러나도록 열심히 몸을 만들었다. 외면이 강해지니 내면도 강해진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효주는 “여태까지의 한효주와는 완전히 다를 것”이며 “현장에 있는 선배들도 못 알아볼 정도다. 모니터링하면서 나 스스로도 못 보던 얼굴이 나와서 재미있다”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효주는 이수연 작가 신작 ‘지배종’에 출연하게 된 설렘을 전했다. 한효주는 “시대에 맞는 똑똑한 드라마다. 작가와 미팅하는 2시간동안 계속 소름이 돋고 찌릿찌릿했다. 진짜 재미있는 드라마가 나올 것 같다. 내가 맡은 역할은 양파 같은 CEO인데, 어마어마하다”고 이야기했다. 차기작과 더불어 최근작으로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해적 단주, 드라마 ‘해피니스’ 경찰특공대원 등 강인한 인물을 연기해온 한효주는 “20대 때 했던 역할들도 좋았지만, 점점 더 나도 액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맏형 진이 군 입대 소식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는 17일 “진이 이달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며 “다른 멤버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은 1992년생으로 올해 만 30세다.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병역면제를 받을 수 있는 예술·체육요원에 ‘대중문화인'이 포함되는지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대중음악계는 그동안 국위선양한 방탄소년단의 대체복무를 허용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여론은 찬반여론이 팽팽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데뷔 9년 만에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발표하고 개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대사로 선정된 방탄소년단은 지난 15일 유치 기원 무료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을 열고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콤텍시스템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7일 콤텍시스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91%(94원) 상승한 6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콤텍시스템은 네트워크 통합(NI) 서비스 시장 매출 1위 기업이다. 카카오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 분당구에 위치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카카오톡 모바일, PC,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택시, 멜론, 다음 등 여러 서비스에서 오류가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현재 카카오톡 오류 현상이 일부 복구 됐지만 카카오측은 서비스 완전 복구 시점은 정확히 알기 어렵다고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 톡채널 △채팅방 톡서랍 △카카오톡 쇼핑 프렌즈샵 검색 기능 △다음·카카오 메일 △다음 카페 인기글·통계 △카카오스토리·티스토리·브런치 통계 기능 △카카오맵 로드뷰 등이 아직 복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카카오는 공시를 통해 서비스 정상화 이후 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종속회사 손실에 대한 손해 배상 논의를 SK C&C 측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세스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7일 코세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27%(1090원) 상승한 8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타플랫폼 CEO 마크 저커버그가 삼성리서치아메리카를 찾았다는 소식에 코세스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15일(현지 시각) 업계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지난 13일 비공개 일정으로 삼성리서치아메리카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삼성전자의 연례 개발자 회의인 SDC(삼성개발자콘퍼런스) 참석차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를 방문한 노태문 MX사업부 사장과 한종희 DX(기기경험) 부문장 등 삼성의 고위 임원진을 만나 협업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과 만난 저커버그 CEO는 최근 공개한 메타버스 헤드셋을 선보이는 한편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SDC 개막 하루 전인 11일 메타는 ‘메타 커넥트 2022’를 열고 차세대 헤드셋 ‘메타 퀘스트 프로’를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개발자들에게 공개했다. 기존 VR 헤드셋 ‘메타 퀘스트 2’보다 진일보된 성능을 장착한 메타 퀘스트 프로는 현실 세계에 VR을 결합한 혼합현실(MR)까지도 구현할 수 있는 장비다. 저커버그 CEO의 고심 끝에 집어
63년 만에 아시안컵 개최에 도전한 한국은 유치에 결국 실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오늘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회 결과 2023 아시안컵 개최지가 카타르로 결정되었다"라고 전했다. AFC 아시안컵은 아시아 국가들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대회다. 1956년부터 4년 주기로 열려왔는데, 2023년 대회는 애초 개최국이었던 중국이 코로나19 여파로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변화가 생겼다. 이에 AFC는 다른 개최지를 물색하면서 카타르와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인도네시아 등이 관심을 보였다. 카타르는 2011년 대회 이후 12년 만에 대회 유치에 성공하면서 1988년 2011년에 이어 세 번째로 아시안컵을 개최하게 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이어 2023년 아시안컵, 2024년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2030년 하계 아시안 게임 등 ‘메가 이벤트’를 연달아 여는 겹경사도 맞았다. 한편 한국은 1960년 제2회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국은 63년 만의 개최를 꿈꾸며 열띤 유치 홍보를 펼쳤고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댄서 아이키, 방송인 이수근, 캐스터 배성재 등을 유치 홍보대사로 선정하며 열을 올렸지만 꿈
원익피앤이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오후 3시 16분 기준 원익피앤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30%(3100원) 상승한 1만7000에 거래되고 있다. 2차전지 장비업체 원익피앤이와 배터리 재활용 기업 성일하이텍이 폐배터리 사업 강화를 위해 손을 잡자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원익피앤이와 성일하이텍은 지난 14일 군산 성일하이텍 본사에서 ‘이차전지 특성 진단 장비 및 차세대 고속방전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차세대 고속방전기 개발 △배터리 재활용 재사용을 위한 폐배터리 잔존가치 평가장비 제공 등에 협력한다. 최근 전기차 시장 급성장으로 폐배터리 양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폐배터리로부터 주요 광물들을 추출해 재활용하거나 재사용하는 시장도 커질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용 폐배터리 시장은 오는 2050년 60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배터리 소재의 자국 내 수급을 단기간 내 충족하기 위해서는 폐배터리 활용도 대안이다. 폐배터리 가공 및 원료 추출을 북미에서 재가공하면 IRA 범위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유니온머티리얼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오후 3시 01분 기준 유니온머티리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22%(705원) 상승한 3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희토류의 수출을 통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산하의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미군은 중국산 희토류 제품에 대한 의존도를 드러냈다”며 “중국이 국가 안보를 위해 전략적 물자 수출 제한을 선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7일(현지 시각) 미국 상무부가 고성능 인공지능(AI) 학습용 반도체와 중국의 슈퍼컴퓨터에 사용되는 특정 반도체 칩을 중국에 수출할 경우 허가를 받도록 하는 조치를 발표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현재 희토류 자석의 85%가 중국에서 제조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 자석 대체 사용이 기대되는 고성능 페라이트 마그넷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충남 천안 신부동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17일 천안동남소방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4분께 천안 신부동의 한 건물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건물 2층에서 시작된 불은 해당 건물을 모두 태우고, 음식점과 모텔에 위치한 옆 건물로까지 옮겨붙었다. 모텔에는 투숙객과 관계자 등 14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일부는 자력 대피했고, 일부는 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투숙객 등 4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이 나자 모텔 관계자가 인터폰으로 모든 투숙객에게 대피할 것을 알려 큰 피해를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2층 상가는 휴업 중이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