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김완근 제주시장은 12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평화와 미래를 향한 울림 음악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시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자문위원, 탈북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북한이탈 주민의 날 지정 기념 유공자 표창, 뮤지컬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용택 제주시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7월 14일 탈북민의 날 제정을 기념하고 평화통일 인식을 고취하기 위한 이번 음악회를 통해 자유와 인권의 소중함을 느끼고,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제주지역에 거주하는 탈북민 모두 우리의 소중한 이웃들이고 함께 마음을 나누고 살아가야 할 공동체 가족이다”라고 전하면서, “평화통일에 대한 메시지가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기를 바라며, 재미와 감동 가득한 음악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시협의회는 매년 국민통합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평화통일 관련행사를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탐라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문화가 있는 날’행사로 어린이 인형극 '보물섬의 비밀' 순회공연을 운영한다. 인형극 '보물섬의 비밀'은 동화책을 개작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공연으로 주인공 짐과 함께 이야기 속 문제를 해결하며 거짓말과 욕심의 마음은 좋지 않다는 걸 깨우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인형극 공연은 오는 7월 31일 제주시 서부지역인 탐라도서관과 애월도서관, 한경도서관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한경도서관 오전 10시, 애월도서관 오후 2시, 탐라도서관 오후 5시 총 3회 순회공연으로 진행되며,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에게도 균형있는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유아와 어린이들은 7월 15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봉석 탐라도서관장은 “일상에서도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 및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서관 생활화와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는 노지문화 기반의 문화상품을 발굴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함께하는 로컬브랜드마켓인 ʻ놀멍장ʼ을 7월 20일과 21일 양일간 효돈농협 월라작목반 선과장에서 11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이번 놀멍장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귀포의 노지문화를 보다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효돈농협의 협조를 통해 여름철 사용하지 않는 월라선과장(신효중앙로 75)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방문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독특하고 낭만이 가득한 휴게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도시 서귀포 로컬브랜드마켓 '놀멍장'은 제주다운 문화상품을 발굴하고,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문화실험과 교류, 다양한 제주다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안한다. 한여름 7월의 놀멍장은 제주다운 매력이 가득한 브랜드와 지역 공방 30여 팀이 함께한다. 대표적으로 해녀를 모티브로 한 업사이클링 디자인 소품 ʻ명랑해녀ʼ, 친환경 자연주의 기반 목공예 ʻ아름낭ʼ, 감물 염색을 기반으로 오브제를 선보이는 ʻ사름ʼ, 240시간에 걸쳐 천천히 정성 들여 만드는 제주전통 갈옷 브랜드 ʻ옵써ʼ, 제주 소가죽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의 한여름 밤을 명화와 명곡으로 수놓은 환상의 무대가 제주도립미술관에서 펼쳐졌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은 13일 오후 6시 미술관 야외공연장에서 현재 전시 중인 이건희 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시대유감(時代有感)’과 연계한 융복합 콘서트 ‘시대음미(時代音美)’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대유감’ 특별전을 알리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4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이종후 도립미술관장은 공연에 앞서 제1섹션 ‘시대의 풍경’에 속한 이중섭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며 “각 작품과 연관되는 음악을 들으면서 시대를 음미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 ‘주낸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의 전통을 전하는 해금 명인 차영수, 제주가 낳은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강혜명, 대한민국 발라드의 ‘여제’ 장혜진 등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줬다. 특히 공연 내내 이건희 컬렉션 중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작을 전광판을 통해 송출하고 중간중간 사회자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2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북한이탈주민의 날'기념 평화와 미래를 위한 울림음악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의 포용과 정착 지원을 위해 7월 14일을 국가기념일인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제정한 것을 기념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제주시협의회 주최로 제주도와 제주시가 제주도민사회의 화합과 통합을 촉진하는 장으로 마련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단순히 기념일을 축하하는 자리만이 아닌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 온전히 정착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하는 자리로 펼쳐질 예정이다. '혼디어울령합창단'이 북한이탈주민과 민주평통자문위원들과 함께하며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협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35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제주를 제2의 고향으로 삼아 제주도민으로 정착해 살아가고 있다. 제주도정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된 삶을 지원하기 위해 ‘탈북민과 함께하는 행복한가정 만들기’, 자립과 자활을 위한 ‘사회정착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2024년 책 읽는 제주시 올해의 책 청소년 부문에 선정된 도서인 '괜찮은 장난은 없다'를 집필한 양이림 변호사를 초청해 강연을 개최한다. 오는 8월 3일 오후 2시 도서관 소강당에서 제주시민 30명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의 평범성과 일상성’이라는 주제로 제주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학교폭력 전문변호사인 양이림 작가는 교육 현장에서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며 직접 마주한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우리의 일상 속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고,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강연은 제주시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7월 17일부터'책섬, 제주'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양철안 우당도서관장은 “학교폭력이 점차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번 강연이 학교폭력의 예방과 해결을 고민하는 학생, 학부모, 선생님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일상 속에 만연한 폭력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오는 7월 18일부터 '게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우당도서관은 2023년부터 2년 연속 선정됐으며 2024년 사업은 지난 6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다문화 프로그램에서는 '게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라는 주제로 ▲에디오피아의 ‘겐나’, ▲일본의 ‘캔다마’, ▲태국의 ‘껑루아’, ▲아프리카의 ‘만칼라’와 같이 세계 여러 나라의 전래놀이 체험을 통해 다른 문화와 전통을 경험해 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게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은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포함해 초등 1~3학년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4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우당도서관 꿈오름 강당에서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7월 18일부터 책섬 제주 누리집의 프로그램 사전신청란에서 접수하면 된다. 양철안 우당도서관장은 “접근성이 높은 공공도서관을 통해 지역사회 어린이들이 함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는 2024년 7월부터 9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3회차에 걸쳐'제·청·수 상상마당'을 제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한다. '제·청·수 상상마당'프로그램은 청소년이 원하고 상상하는 것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2022년부터 시작됐으며, 제주시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에게 필요한 다양하고 유연한 활동을 개최하는 공간임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매월 다른 주제로 운영되며, △7월에는 ‘음악 DAY’로‘제청수 음악창작소’프로그램을 통한 음악 창작곡 발표 무대, △8월은 ‘뮤지컬 DAY’로 우리동네 마라탕 가게’를 통해 창작한 1인극 발표 무대를 준비한다. 9월에는 ‘책과 함께한 DAY’로 ‘책수다’ 동아리 모임을 통해 도서장터, 책쉼터 등 다양한 책 관련 활동과 업사이클링 책갈피 만들기 등 체험 부스를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지역 주민이 멘토와 운영을 지원하는 재능기부를 통해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제·청·수 상상마당은 2022년 스포츠DAY를 시작으로 2023년 자치기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11일부터 28일까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세계자연유산 제주 해외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가치를 말레이시아 현지 주민과 관광객에게 알리고, 말레이시아의 세계자연유산인 키나발루공원을 관리하는 사바공원청과의 자매결연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도와 사바공원청의 자매결연 체결은 올 10월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세계유산 글로벌 포럼을 계기로 이뤄질 예정이다. 사바공원청 관계자들이 포럼 참석차 제주를 방문할 계획이며, 이때 사바공원청은 세계유산 관리 및 활용에 대한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는 주제 발표도 진행한다. 사바공원청과의 자매결연 체결은 지난해 사바공원청의 한라산국립공원 방문 시 처음 논의됐으며, 올 3월 이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전시 내용은 제주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다각도로 보여주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성산일출봉과 한라산을 여행하는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 가상현실체험 콘텐츠, 유네스코 3관왕(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을 소개하는 숏폼 콘텐츠 등 18종을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후 2시 제주도 노동자종합복지관에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인구의 날은 ‘저출산·고령사회 기본법’에 따라 매년 7월 11일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인구의 날 제정 취지를 알리고 합계출산율 저하와 인구소멸 위기 등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해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13회 인구의 날 행사는 ‘기적이 일상이 되는 마법 아이와 함께, 감탄생활’이라는 슬로건으로, 결혼율·출산율을 높여 아이와 어른이 모두 행복한 빛나는 제주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특별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합계출산율과 생산가능인구의 핵심인 2030 인구가 감소하면서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제주도정은 인구감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좋은 양육환경과 일자리 만들기에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