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의 시작은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무언가를 구매하려 가게에 가든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가든 점원분들이 건네주는 첫마디인 ‘어서오세요.’ 또는 ‘안녕하세요.’ 등의 인사말은 사소해보이지만 그날 우리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 나는 공무원 시험을 합격하고 처음 실무수습으로 발령받았을 때 걱정을 많이 했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에도 있었지만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적응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내 성격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었다. 다행히도 첫 출근 때부터 주위의 주무관님들이 먼저 친절하게 인사도 건내주시고, 업무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을 주셔서 걱정은 금방 사라질수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각자 바쁜업무속에서 실무수습직원을 챙기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많이 고생해주신 것 같아 감사함을 느낀다. 그때 친절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이 느끼고 스스로 주무관님들처럼 친절을 베풀 수 있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다짐했었다. 하지만 막상 시보가 해제되고 정식 공무원이 된 지금 내가 친절한 공무원이었나를 돌아봤을 때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아 아쉽다. 민원인에게는 물론 나를 많이 챙겨주셨던 주위 주무관님들에게도 바쁘다는 핑계로 불친절하게 대했을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이다. 9월 정기분 재산세 납부의 달을 맞아 헷갈리기 쉬운 재산세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재산세는 7월과 9월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7월에는 주택(1기분)과 건축물, 9월은 주택(2기분)과 토지에 대한 세금이 나간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6.1.) 과세물건 소유자에게 부과되기 때문에, 그날 이후 소유권 변동이 발생한 경우에도 현 소유자가 아닌 6월 1일 기준 소유자가 재산세를 납부하게 된다. 건축물분과 토지분 재산세는 7월과 9월 각각 고지서가 나간다. 주택분 재산세는 본세가 20만원 이하인 경우 7월에 연납 처리되어 9월에는 주택분 고지서가 나가지 않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7월과 9월에 주택분 재산세가 나눠져 고지서가 2번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세금 납부 시 이중납부가 아님을 참고 바란다. 2022년 9월 정기분 재산세 납부 기한은 9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전국 금융기관 CD/ATM을 통해 신용카드와 현금 및 통장으로 납부할 수 있고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카드 납부도 가능하다. 또한 고지서의 가상계좌를 이용하여 계좌이체 납부하거나, 지방세 ARS 간편납부시스템(☎1899-0314)으로 신용카드 거래 또는 휴
한 해의 절반이 지나고 있는 6월이다. 날씨가 좋아지면서 자동차를 이용해 밖으로 나들이 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6월 자동차세 납부의 달을 맞아 차량을 소유한 사람이 알고 있어야 할 자동차세를 소개한다. 자동차세란 자동차의 소유분에 대하여 부과되는 세금으로 1년 동안 6월과 12월에 나눠서 총 2번 부과된다. 후불제 개념으로 6월에는 상반기, 12월에는 하반기 자동차 소유분에 대한 세금이 부과된다. 자동차세 연세액이 1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연세액 전액이 6월에 부과된다. 자동차세는 영업용과 비영업용 그리고 차종에 따라 세율이 달라지는데 승용차는 배기량, 승합차는 승차인원 및 규격, 화물차는 적재적량에 따라 달리 적용된다. 그중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유한 비영업용 승용차의 경우에는 자동차세에 지방교육세 30%가 포함되며, 차령에 따라 3년 이상일 때부터 세금이 5%씩 경감되어 최대 50%까지 경감된다. 2022년 제1기분 자동차세 납부 기한은 6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전국 금융기관 CD/ATM을 통해 신용카드와 현금 및 통장으로 납부할 수 있고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카드 납부도 가능하다. 또한 고지서의 가상계좌를 이용하여 계좌이
청렴이란 무엇일까? 국어사전에는 청렴을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공무원 행동강령에는 공직생활을 통해 직무와 관련된 직·간접적인 사례, 증여, 향응을 금지하며, 소속 상관 및 공무원과의 증여가 금지된다고 하여 청렴을 명시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도 청렴은 주위 사람들의 신뢰를 얻기위해 어느정도 필요한 자질이지만 공무원에게 있어서 청렴은 반드시 지녀야 할 덕목 1순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례로 다산 정약용은 목민심서에서 청렴은 모든 공직자의 본연의 의무로써 온갖 선정의 원천이 되고 모든 덕행의 기본이 된다는 뜻으로 청렴의 중요성을 말했다. 공무원이 청렴한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부패하게 되면 선량한 시민들이 피해를 입게 되고, 국민들은 결국 공직사회를 신뢰하지 못하게 될 것이고 이렇게 부패한 사회는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청렴은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공직자가 청렴의 자세를 유지할 수 있을까? 청렴이 지켜지지 않는 흔한 예로 부정청탁을 들 수 있다. ‘부정청탁·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존재하지만 아직까지 이와 관련된 부패가 만연하다. 또한 학연·지연·혈연이 부정에 영향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