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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서부농기센터, 스마트 양액공급시스템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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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량 등 기상변화 따른 양액 자동 제어…비용 절감·생산량 증대 효과 기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날씨와 관계없이 자동으로 양액을 관리할 수 있는 ‘외부환경 데이터 기반 스마트 양액공급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시설채소 재배농가는 타이머에 의한 양액 공급을 제어하고 있어 날씨가 흐리거나 비오는 날에도 설정값 기준의 일정 양액이 공급된다.


맑은 날은 작물의 광합성이 활발히 이뤄져 많은 양의 물과 비료가 필요하다.


반면 흐리거나 비 오는 날은 광합성 효율이 떨어져 필요 이상의 물과 비료가 투입되는 경우 과습에 따른 작물생육 불량 및 불필요한 비용 발생 및 토양환경 오염 등의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부농업기술센터는 계절 및 일사량 등 기상변화에 따라 양액을 제어하는 스마트 양액공급 시스템을 보급할 계획이다.


스마트 양액공급 시스템은 고온과 장마, 겨울철 일조량 부족 등 계절별 변화와 일별 기상에 자동으로 대응해 양액농도 및 배합비율을 조절한다.


앞서 서부농기센터는 지난 3월 사업대상자 2개소를 선정, 5,600만 원을 투입해 외부 기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환경관리, 양액관리 자동화에 필요한 스마트 양액공급기, 외부환경 센서 등을 설치했다.


스마트 양액공급 시스템을 통해 맑은 날에는 양액량을 늘려주고, 흐린 날은 줄여줌으로써 최적의 양액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스마트 양액공급 시스템을 통해 양액비료 비용 22% 절감, 생산량 17% 증대, 농가소득 18% 향상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최근처럼 국지성 호우 등 급변하는 날씨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시설채소 재배 경험이 없는 초보 농업인 및 귀농인도 스마트 양액공급 시스템으로 최적의 작물재배 환경을 조성해 품질은 높이는 대신 경영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상수 농촌지도사는 “외부환경 변화에 따라 양액의 농도와 공급량을 조절해 농가 경영비를 대폭 절감시킴으로써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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