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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도, “용기 있는 사람 다 오라” 올바른농민상회 개장

6월 19일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 환경보전 위한 올바른 생산과 소비 지향

 

[제주교통복지신문=민진수 기자]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오는 19일 올바른영농조합법인의 로컬푸드 직매장 ‘올바른농민상회’가 개장한다고 밝혔다.


올바른농부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문희선)은 로컬푸드연구회 회원들이 제주지역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3월 설립한 농업법인으로 현재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올바른농민상회는 생산자가 스스로 운영해 직접 수익이 발생할 수 있도록 하고, 소농·청년농·친환경농업인들의 지속가능한 농업이 가능토록 하기 위해 개장했다.


판매상품은 로컬푸드(제주산 농산물), 친환경농산물 및 가공품 등 150여 품목이다.


올바른농민상회는 ‘ALL’, ‘용기 있는 사람 다 오라!’라는 컨셉으로 포장 없는 가게, 제주형 그린뉴딜 실천으로 환경소비를 주도한다.


또한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소비자들이 용기를 들고 와 직접 물품을 포장해가는 포장 없는 판매장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은 소포장 없이 진열하고 가공품 포장도 최소화하며 친환경곡식류, 친환경주방세제 등을 덜어갈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와 함께 제철음료는 텀블러 지참 시 할인 및 텀블러 대여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올바른농민상회는 제주의 환경보전을 위해 소비 형태를 바꾸고, 미래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월 1회 매장 내·외부를 이용해 올바른농부장과 올바른농부학교를 운영해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문희선 대표이사는 “올바른농민상회는 제철 농산물을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곳, 생산자와 소비자가 소통하는 곳”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윤정 농촌자원팀장은 “생산자의 친환경농산물 생산, 소비자의 올바른 소비 모두가 필요한 시대”라며 “용기 내어 용기를 들고 올바른농민상회에 방문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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