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0일 성산일출봉에서 ‘낭만제주 자연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는 양방언밴드와 인순이, 소향, NCT DREAM, 에이프릴, 사우스카니발&제주 스트릿 오르께스타, 안복자와 제주소리 등이 출연하며, 제주소년 오연준의 ‘바람의 빛깔에 실린 한라산 비경’이라는 주제의 사전 촬영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낭만제주 자연음악회’는 성산일출봉, 한라산 정상, 만장굴, 산방산 사계해변 등 아름다운 제주의 모습을 전국을 비롯 월드채널을 통해 전세계 117개국에 4원 생중계로 방영하며, 세계자연유산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창조 세계유산본부장은 “많은 분들이 오셔서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좋은 공연을 감상하시면서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