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가운데 지난 방송 후 공개된 예고영상은 천리마마트에 드리운 거대한 위기를 암시했다.
권영구는 DM그룹 김갑(이규현) 부사장과 함께 “혹시라도 일이 안 풀리게 됐을 때, 정복동이에게 뒤집어씌우는 거죠”라며 새로운 작전을 모의하고 있고, 정복동은 문석구에게 “천리마마트가 어떤 이유로든 없어진다면 어떨 것 같아?”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4회 방송에서 문석구와 만난 권영구가 “조만간 천리마마트가 폭삭 망할 만한 아주 큰 사건이 일어날지도 몰라”라고 말했던 터라 그의 계략이 의심되는 상황. 천리마마트가 없어질 만한 사건은 무엇일지,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웹툰의 명장면이나 주요 캐릭터 설정은 원작 팬들이 가장 눈여겨보는 부분. 그래서 천리마마트 사장 정복동(김병철)은 우스꽝스러운 해바라기 탈을 썼고, 점장 문석구 역을 맡은 이동휘는 머리로 물구나무를 서는 ‘그랜절’ 동작을 위해 필라테스와 요가 수업까지 받았다.
“환불해주옵소서”라며 손님이 곤룡포를 입은 고객센터 직원에게 무릎을 꿇는 장면도 웹툰 그대로다.
8월 종영한 OCN ‘타인은 지옥이다’는 원작 팬들의 ‘가상 캐스팅’ 물망에 오른 배우 임시완, 이정은을 그대로 캐스팅했다.
제작진은 “1일 방송에서 정복동과 권영구, DM그룹 김회장(이순재)의 숨겨진 과거 이야기가 드러난다. 정복동을 힘들게 했던 사건이 무엇이었는지 지켜봐달라”고 귀띔했다.
“방송인 박슬기가 특별출연해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할 것이다.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재미로 꽉 찬 본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남겼다.
이와 함께 저세상 콘셉트의 시청자 알바 면접 영상이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독특한 개성의 지원자들이 노래와 춤, 성대모사 뿐 아니라 그랜절, 문석구 닮은꼴 등을 장기로 내세우며 웃음 폭탄을 터트린 것.
천리마마트 3인방, 최일남(정민성), 오인배(강홍석), 조민달(김호영)이 면접관으로 등장, 지원자들과 함께 어우러졌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기상천외한 면접이 이뤄진 가운데, 지원자들 중 최종 합격자는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알바생’으로 특별 출연할 예정이라고. 과연 누가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